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복지부`게임중독`광고인터넷서계속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3-04

width=450

보건복지부가 지난 2일부터 지하철 등에서의 게임중독 광고를 중단했지만 인터넷을 통한 광고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국제적인 망신이라며 강하게 성토하고 있다.

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유튜브 등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중독 광고 동영상을 삭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광고는 지난 1월부터 지하철과 IPTV, 인터넷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노출되면서 업계의 거센 반발을 받아 왔다. 특히 게임 BGM소리가 환청처럼 들린 적이 있다 사물이 게임 캐릭터처럼 보인 적이 있다 게임을 하지 못하면 불안하다 가끔 현실과 게임이 구분이 안 된다 와 같은 상황을 제시하며 게임 중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만을 각인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온 바 있다.

업계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의 항의에 따라 이 광고는 청와대 중재로 3월 2일까지만 송출키로 했었다. 하지만 이같은 합의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통해 게임중독광고가 여전히 계속됨에 따라 복지부의 무책임한 행위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게임중독 광고가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대표되는 SNS에서도 스폰서 광고 형태로 무작위 노출이 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오프라인 등을 통한 광고만 중단이 됐을 뿐, 온라인 광고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 광고의 경우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2일까지만 광고가 진행됐고 현재 송출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유튜브 등 인터넷에 업로드 된 영상의 삭제 여부는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복지부의 독단적인 행보가 상식선을 벗어났다는 지적이다. 복지부가 청와대의 중재안조차 수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기만이라는 지적이다. 지하철 광고의 경우 국내에서만 송출되지만 인터넷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있어 외국 게이머들로부터 조롱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 광고와 달리 온라인 광고는 추가적인 광고 집행 비용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인터넷에서 서비스되기 때문에 파급력은 더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문체부는 복지부의 게임중독 광고가 인터넷을 통해 계속 노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관련사황을 확인한 후 추가로 부처 간 협의를 요청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