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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그래픽업계`무료`경쟁점입가경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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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언리얼엔진 사용환경 화면.

게임 그래픽엔진업체들이 클라이언트 무료 제공에 속속 나서는 등 시장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픽게임즈, 유니티, 크라이텍 등 게임 개발 엔진 업체들은 무료 체험 버전의 제공을 시작으로 상용 버전의 제한적인 제공, 라이선스 버전 제공 등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니티(대표 존 리치티엘로)는 본격적인 게임 개발 엔진 사업을 시작한 2010년부터 유니티3D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무료 버전을 배포해 많은 개발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유니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라이선스 비용과 교육 시설에 무상으로 제품을 보급하면서 모바일게임 확대와 함께 주목 받는 엔진 회사로 발전하기도 했다.

크라이텍(대표 세밧 옐리)도 유니티의 뒤를 이어 인디 게임 개발자와 학교를 대상으로 한 엔진 프로모션을 지난 2012년 공개했다. 특히 크라이텍 역시 독일에서 인디 개발사로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인디 개발자들의 어려운 개발 환경에 맞춰 정액 요금제로 엔진을 제공하는 구성을 선보였다.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저가 엔진 공급 정책을 선보이면서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과거 에픽게임즈는 구버전 엔진에 대해서 SDK 형태로 무료 공개를 꾸준히 진행한 바 있었지만 비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기 때문에 높은 활용도를 보여주진 못했다.

하지만 에픽게임즈는 지난 해 3월 크라이텍과 마찬가지로 정액 요금제를 도입한 데 이어 3일, 이 정액 요금제마저 폐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무료 경쟁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특히 에픽소프트의 이번 무료화 모델은 기존 라이선스 구매 버전과 차이가 전혀 없는 것이 알려지면서 개발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그래픽 개발 엔진 업체들의 무료화 전개에 대해 게임 개발 엔진이 가지는 특수성의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게임 엔진의 경우, 많은 개발자들이 사용을 해야 수익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무료로 시장 자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는 것이다.

특히 엔진 개발사들 역시 엔진 판매 등을 통한 수익보다 자신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어 엔진을 활용한 새로운 수익원의 창출을 위해 무료화라는 방향을 선택했다는 의견 역시 나오기도 했다. 라이선스 구매라는 진입 장벽을 허물고, 5% 내외의 로열티 수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 개발 엔진의 경우, 기존 게임 시장과 달리 다양한 계약 형태와 시장이 독자적으로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개발 엔진의 무료화 역시 이런 트렌드 변화의 하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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