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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라인레인저스`에공격적마케팅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2-23

모바일게임 라인 레인저스가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던 라인게임의 부진을 씻어내며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대표 이데자와 다케시)은 최근 설날 명절 연휴를 기점으로 모바일게임 라인 레인저스에 적극적인 마케팅 물량 공세를 펼친 결과,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순위 3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 레인저스가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배경으로는 대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펼쳐진 공격적인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달 신규 캐릭터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또 이번 달 초부터 TV 광고를 통해 공격적으로 유저 몰이에 나서기 시작했다.

먼저 이 회사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관련 사전등록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한층 장기적인 관점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여기에 사전등록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게임 내 보상부터 모객 효과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요소는 캐릭터 등급이 기존 6성에서 8성으로 확장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이전까지 최고 등급이었던 6성 캐릭터를 사전등록 보상으로 제공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최근 TV 광고로 신규 유저 유입까지 더해져 흥행세는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이 회사는 설날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광범위한 물량공세 형태로 광고를 노출했다. 또 이에 힘입어 이 작품은 급격한 매출 순위 상승을 이뤄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동안 라인 게임은 해외 시장 성과에 비해 국내에서는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론칭된 라인 디즈니 썸썸 역시 글로벌 다운로드 2000만 건을 돌파한 작품으로, 당시 최고 시청률의 드라마 배우를 기용한 광고까지 선보였으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진 못했다. 때문에 이번 라인레인저스의 성과는 이전까지 라인 게임이 겪었던 부진을 극복한 사례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라인 레인저스 역시 지난해 2월 론칭된 이후 6개월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2000만 건을 돌파한 작품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에 비례하는 성적표를 받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이처럼 매출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다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현재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순위에서 38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서비스되는 라인 게임 중에서는 선두를 차지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한편으로는 라인 게임의 한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설날 명절 연휴 기간에는 라인 레인저스뿐만 아니라 클래시 오브 클랜 서머너즈 워 등의 지상파 TV 광고가 경쟁하듯 맞붙어 방영됐다.

클래시 오브 클랜과 서머너즈 워는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각각 1위와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장기간 상위권을 지켜왔다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비교가 적절치 않지만, 라인 레인저스가 이들 못지 않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어깨를 나란히 하지 못함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라인 레인저스가 이번 상승세에 탄력을 받으며 지속적인 성과를 거둘 지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라인 게임 입지를 확장시키는 역할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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