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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설연휴프로모션덕에상승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2-23

2월 셋째 주 온라인 게임 순위는 5일간의 설연휴기간이 PC방 점유율에 큰 영향을 준 한 주였다. 특히 MMORPG 유저들의 숫자가 대거 감소하면서 신작 MMORPG의 힘이 한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위권에서의 움직임은 중위권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해, 기존 작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게임의 장르에 따라 순위 상승과 하락이 교차하면서 긴 연휴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시켰다.

하위권에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순위와 점유율이 그대로 유지돼 고착화 현상을 이어갔다. 특히 전체적인 PC방 점유율 변화가 상위권과 중위권 작품들에 집중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하위권 작품들의 고착화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상위권에서는 지난 주 강세를 보이던 리니지가 주춤한 가운데 설 명절 프로모션과 업데이트를 적용한 던전앤파이터와 이 순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 작품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해 리니지와 디아블로3 블레이드&소울 등과 같은 라이벌과 격차를 벌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같은 순위 변화는 긴 연휴로 인한 유저 감소에도 불구하고 PC방 대상 프로모션과 업데이트가 유저들에게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같은 흐름은 점유율 회복세를 보이고 있던 리그오브레전드를 34%로 올라서면서 나머지 작품들의 순위 변동의 여지를 남겼다는 평가다.

한편,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엘로아와 검은사막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엘로아의 경우 잠깐의 순위 하락 이후 다시금 14위를 회복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검은사막은 13위까지 떨어져 엘로아와의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

중위권에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2와 테라 로스트 사가 등 기존 작품들이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이카루스와 월드 오브 탱크 카오스 온라인 등은 2계단의 순위 하락이 나타났다.

특히 꾸준히 안정세를 보여주던 신작 타이틀 2개 작품(클로저스, 블랙스쿼드) 역시 점유율이 감소하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클로저스는 26위에서 28위로 2계단 하락했고, 블랙스쿼드는 순위 자체는 25위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점유율 면에서 테일즈런너와 소수점 경쟁을 할 정도로 점유율이 감소했다.

하위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큰 폭의 변화 없이 대부분 순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 순위 하락이 이어졌던 웹보드게임 역시 지난 주 순위를 그대로 유지해 60~70위권을 형성하면서 순위 고착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체적인 PC방 점유율의 변화가 상위권과 중위권에 집중돼 나타나면서 하위권의 영향이 없었기 때문에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점유율이 몰려있는 상‧중위권에서만 유저 감소가 나타나면서 순위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2월 셋째주 모바일게임 순위는 견고하게 느껴졌던 선두권이 뒤틀리는 시기가 됐다. 특히 기존의 치열한 자리싸움 구도가 미묘하게 달라지기도 했으나, 예상치 못했던 상대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판도 변화가 나타난 것이 눈길을 끌었다.

티스토어에서는 한동안 2인자의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던 데드엔드99%가 다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늘 중턱에 머물렀던 가 급격한 상승세로 방구석에인어아가씨까지 추월하며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장기간 견고한 모습으로 순위를 방어했던 방구석에인어아가씨가 이처럼 예상치 못했던 상대의 추월로 3위까지 밀려났다는 점은 경쟁 구도 변화의 가속화 조짐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미 지난주 역시 GTA3:10주년기념작이 돌연 2위를 차지했듯이, 이제 선두권은 혼전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까지 4위를 기록하며 순위권 방어에 성공했던 우리집아기고양이는 9위까지 밀려나게 됐다. 반면 용사는진행중 브릿지컨스트럭터 등은 각각 7위와 10위를 차지하며 다시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차림표 변화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자리 변동이 가속화되는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한동안 2위에 머물렀던 마인크래프트:포켓에디션이 데몽헌터를 추월하며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데몽헌터가 선두를 빼앗기긴 했으나, 아직 한 계단 밀려난 상태라는 점에서 반격에 나설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명의 시대: 아시아가 최근 꾸준히 강세를 보인 끝에 3위까지 치고 올라와 경쟁 구도는 한층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주 돌연 순위권에 등장한 외계소년아우터Z도 한 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선두권 판도는 점차 팽팽한 분위기가 연출되며, 예측하기 어려운 모습으로 흘러가는 추세다.

또 장기간 순위권에서 이탈했던 림보 모던컴뱃5:블랙아웃 등이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하며 재등장했다는 점도 시장 동향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지난주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데드엔드99%와 방구석에인어아가씨가 약세로 전환됨에 따라 이와 같은 흐름은 더욱 가속화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디모가 또 다시 선두를 지켜내며 고착화 조짐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리볼트 클래식이 돌연 2위를 차지하며 급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용사는 진행중 고블린 소드 등이 각각 6위와 7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하며 차림표 변화는 계속됐다.

그러나 여전히 마인크래프트 모뉴먼트밸리 등이 3, 4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선두권의 경우 이전과 비슷한 경쟁 구도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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