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최승억)는 이미징 소프트웨어 포토샵이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포토샵은 지난 87년 토마스 놀이 개발한 픽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디스플레이로부터 뿌리를 두고 있다. 토마스 놀은 형제 존 놀과 협업을 통해 이 프로그램에 디지털 이미지 파일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고, 업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특히 어도비는 89년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라이선스를 맺기로 결정했으며, 다음해인 90년에 포토샵을 선보였다.

오늘날 포토샵은 인쇄부터 영화, 웹, 모바일 등 모든 매체에서 디지털 이미지 제작 및 편집 작업을 위한 필수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 중 레이어, 복구 브러쉬, 내용 인식 채우기, 카메라 로우 등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에게 큰 힘이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포토샵은 어도비가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 포괄적인 툴 셋을 제공하는 것에 밑바탕이 됐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프리미어 프로 애프터 이펙트 드림위버 등 폭넓은 영역으로 발전을 이뤄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비핸스 크리에이티브 인재 검색 등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어도비는 포토샵 25주년을 기념해 25세 이하의 비주얼 아티스트 25명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아티스트는 어도비 클라우드 서비스 비핸스에 작품을 등록한 작가를 대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