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에 빠진 대륙을 구하는 영웅KOG의 엘소드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특히 간단한 조작만으로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재미가 있어 평소 PC게임에 부담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적응하기 쉽게 제작됐다.
이 작품의 배경은 혼돈의 대륙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대륙은 평소 생명의 흔적을 찾기 어려운 곳이었는데 어느 날, 거대한 보석이 내려와 대륙의 한복판에 자리잡게 되고 생명이 싹트게 된다. 덕분에 사람들은 거대한 보석에 엘이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대륙의 이름 역시 엘리오스라고 부르며 칭송하게 된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언제인가 기계인 나소드를 만들어 냈다. 이 나소드는 오로지 인간의 욕심과 편의를 위해 작동하기 때문에 엘의 힘을 빨아들이고 결국 문명은 쇠퇴하게 된다. 그리고 엘소드는 파괴돼 각지에 흩어지게 된다.

남은 사람들은 조각된 엘의 위치에서만 살아남는다. 하지만 일부 악의 존재들은 엘의 조각마저 차지하려 든다. 이런 상황에서 이용자는 이것을 지켜내기 위해 모험을 떠나야 한다.

# 욕심으로 인해 대륙 균열
엘소드는 총 10개의 캐릭터가 존재한다. 캐릭터가 다양한 만큼 이용자가 선택할 폭이 넓다. 거대한 양손검을 들고 있는 엘소드라는 캐릭터는 각 대륙에 흩어져있는 엘을 모아 복원시키려는 작업을 하는 엘 수색대의 일원이다.

이 캐릭터는 대검을 사용하는 만큼 화려한 액션을 자랑한다. 특히 단순한 콤보 덕분에 Z키 하나만 눌러도 박력 있는 공격이 가능하다. 여기에 기본적인 공격과 속도 역시 평균보다 살짝 높아 초보자가 접하기에 쉽다.

또 마법사인 아이샤는 지팡이 무기를 통해 마법을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근접 공격 역시 필요하다. 아무래도 몬스터들이 붙을 경우 이를 회피하고 공격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법을 사용하다보니 계속된 마법을 사용하기엔 MP수치가 부족할 수 있다. 이때 가만히 서 있으면 마법 회복이 가능하니 자주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 레나라는 캐릭터는 엘프답게 활을 잘 쏜다. 특히 원거리에서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한 컨트롤로도 쉽게 적을 물리칠 수 있다. 또 공중에서 한번 더 점프가 가능해 전략적인 전술 역시 구사할 수 있다.

멋진 외형을 가진 레이븐은 반 기계인으로 개조된 왼팔이 주 공격 수단이다. 공격력은 조금 낮지만 긴 공격거리를 가지고 있어 상대방을 코너에 몰아넣고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기동성이 떨어지는 만큼 이 캐릭터를 운영할 때 체력 안배에 신경 써야 한다.

또 이브라 역시 기계와 관련된 인간이지만 전투에 특화된 것보다는 소환수를 활용해 공격하는 것에 능하다. 이 캐릭터는 마법 공격위주로 운영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컨트롤이 다른 캐릭터들과 차별화되므로 충분히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 청, 아라, 엘리시스, 애드, 루시엘 등의 캐릭터들이 있다. 이들 역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여러 직업군을 접해보고 나에게 맞는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이들 캐릭터들은 각각의 능력에 맞는 전직이 가능하다. 전직의 경우 전직 퀘스트를 통해 직업을 바꿀 수 있으니 때맞춰 해야 할 것이다.

# 던전 사냥 통해 파워 업~
이 작품은 던전 위주의 플레이가 중심이다. 던전은 아무래도 파티플레이가 주가 되니 다른 이용자와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각 던전에 알맞은 공략을 숙지해야 쉽게 모험을 할 수 있다.
이 작품의 던전은 일반 던전과 특수지역 던전으로 나뉜다. 일반 던전의 경우 루벤, 엘더, 베스마 등이 있으며 특수 던전은 어둠의 문, 에르다 아일랜드 등이 있다.

이 중 초심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루벤이라는 던전은 몬스터들도 약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주니 초보라면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여기에서 기본적인 스킬을 배워 제대로 써먹을 수 있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또 다른 던전인 엘더는 전직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초보자 던전인 루벤보다 난이도가 올라간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전직은 15레벨부터 가능해 전직 퀘스트를 꼭 받아 수행하도록 하자.

또 특수 던전인 어둠의 문의 경우 디펜스 형태를 띄고 있다. 이 던전의 배경은 대륙에 어둠의 균열이 발생하게 되고 다크니스가 지휘하는 마족들이 침공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용자는 어둠의 문을 봉인하기 위해 많은 몬스터를 제거해야 한다.

먼저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시간에 맞춰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어둠의 문을 파괴해 방어에 성공하면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으며 몬스터가 아군의 포탈로 진입하게 되면 방어가 실패해 던전이 해결되지 않으니 최대한 몬스터들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 커플콘텐츠 일석이조
이 작품에는 던전과 아이템 수집뿐만 아니라 커플 콘텐츠도 갖추고 있다. 커플이 되려면 먼저 연인이 있어야 되는 법. 이용자와 반대되는 성별인 상대를 정하고 커플 반지를 산다면 커플이 될 수 있다. 이후 3일이 지나면 결혼이 가능한데 결혼을 위해서는 웨딩 반지가 필요하다.

커플인 상태에서는 새로운 스킬인 천상지애가 더해지고 결혼 후에는 레벨이 오르게 된다. 이 스킬은 이용자와 상대의 체력과 마나를 회복시켜주고 마나회복속도를 증가시켜 준다. 또 캐릭터 커스텀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뽐내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모션과 얼굴, 스킬까지 바꿀 수 있다. 또 캐시아이템이지만 이용자들끼리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캐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