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주가가 2014년 4분기(일본회계년도 3분기) 실적부진으로 크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떨어져 하루만에 6200억원가량이 증발했다.

13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따르면 넥슨의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12.83%(157엔) 떨어진 1067엔으로 마감됐다.

전일 넥슨 시가총액은 5279억엔(약 4조8847억원)이었는데, 이날 4602억엔(약 4조2582억원)으로 떨어져 하루만에 677억엔(약 6264억원)이 사라졌다.

2011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을 당시 넥슨의 공모가는 1300엔, 시가총액은 5530억엔(당시 환율기준 8조1700억원, 현재 환율기준 5조 1169억원)이었다. 이후 순조로운 상승세와 함께 주당 1600엔, 시가총액 7000억엔(당시 환율기준 10조원, 현재 환율기존 6조 4770억원)까지 오른 바 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