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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게임`레디에이션아일랜드`해보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2-13

루마니아의 어타이피컬게임즈(Atypical games)가 개발한 레디에이션 아일랜드가 생존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레디에이션 아일랜드의 기본 구조는 PC, 콘솔에서 많이 보이는 생존 장르의 방식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장르인 만큼 색다르게 느껴진다. 특히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생존 게임이라는 점에 있어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모바일 게임에서 극히 드문 오픈월드를 채택하고 있어 탐험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음울한 배경음과 함께 야생동물들이 으르렁거리는 효과음을 들으며 탐험을 나갈 때는 자신도 모르게 등줄기가 오싹해지는 기분이 든다.

이 작품의 배경은 필라델피아 실험에 참가한 이용자가 대체 현실에서 길을 잃게 되면서 시작된다. 이곳은 야생동물이 가득하며 사나운 좀비와 이상 현상, 그리고 가혹한 날씨 등으로 인해 이용자가 생존하기 어려운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방사능 구역까지 존재해 이용자가 함부로 탐험을 하다가는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안전한 거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작품에는 밤과 낮이 있는 만큼 횃불이나 모닥불 없이는 이동이 불가능하니 가급적 밤에는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안전한 거처는 이용자가 만드는 것이 아닌 작품 내에 존재하는 집을 찾아야 한다. 이곳에서 침대를 제작하고 야생동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 할 수 있는 모닥불을 깔고 자야 한다. 특히 침대는 이용자가 사망할 경우 새롭게 시작할 때 침대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만큼 필수적이다.

이런 제작품들을 만들 경우 재료가 필요하다. 제작품을 만드는 것은 간단하다. 일단 기본적인 재료가 되는 나뭇가지와 돌들은 처음 시작하는 곳에 대부분 흩어져 있으며 이들을 모아 기초적인 물품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땟목을 만들어서 바다를 건너는 것도 가능하고 행글라이더로 높은 곳에서부터 내려가는 쾌감 역시 존재한다. 특히 그래픽 역시 모바일 게임에서 드물게 높은 그래픽을 갖추고 있는 만큼 배경을 바라보기만 해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처음 시작부터 이런 것들을 만들 수 없다. 일단 나뭇가지와 부싯돌을 모아 돌도끼를 만들 수 있는데 처음 시작할 때 아주 중요한 아이템이다. 어느정도의 공격력도 갖추고 있는 만큼 야생동물과 조우했을 때 요긴하게 쓰인다.

그리고 만드는 것 역시 제작창으로 들어가 재료만 있으면 터치 한번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총과 같은 고급 물품은 재료를 모으기 어려운 만큼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작품의 용량이 700mb로 모바일 환경에서 보기 드물게 크다. 덕분에 화려한 그래픽이지만 용량이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 장르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가 더 많다.

여기에 이 작품은 멀티플레이까지 가능하다. 멀티플레이는 따로 창을 눌러 하는 것이 아닌 이용자가 특수한 제작품을 얻어 상대가 있는 지형으로 이동하게 되고 그곳에서 함께 생존을 하거나 맞서 싸우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듯 좋은 작품이지만 모바일 환경으로 인한 조작 방법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PC와 콘솔에서 즐기던 타격감과 이동 편의성이 떨어지는 만큼 컨트롤 미스로 죽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생존 장르라는 게임성은 확실히 지키고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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