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LG`모바일VR`공개…게임화본격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2-11

width=450

LG전자가 공개한 VR for G3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모바일 VR 기기를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VR게임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하드웨어의 국내 보급은 물론, 콘텐츠에 대한 충분한 준비조차 없는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10일 자사의 스마트폰 G3 전용 VR 기기인 VR for G3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구글이 과거 저가형 VR 기기로 공개했던 카드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G3를 제품 앞에 부착하는 형태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기존 카드보드와 달리 플라스틱 프레임에, G3 전용으로 맞춤 제작이 됐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카드보드 수준의 저렴한 가격까지는 아니지만, 기존에 공개됐던 제품들과 비교하면 저가로 가격대가 형성될 것이란 점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VR for G3를 통해 스마트폰을 통한 가상현실 체험의 대중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같은 LG전자의 계획인 이번 제품의 유통 방식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다. 다음 주부터 G3를 구매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VR for G3를 무료 제공하고, 바로 즐길 수 있는 게임앱인 로보블리터레이션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게임업계에서는 이런 LG전자의 적극적인 행보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VR기기에 대한 관망하는 분위기다. 제품의 보급도 문제지만, 보급 이후 사용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역시 현저히 부족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기어 VR을 해외에 먼저 출시한 반면 국내에서는 콘텐츠 보강 등을 이유로 정확한 발매일 조차 언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많은 개발자들이 개인적으로 개발킷을 구해 게임을 제작하는 등 모바일 VR기기에 대한 여러 시도를 하고 있지만, 원활한 보급을 위한 콘텐츠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삼성과 LG 모두 꾸준한 콘텐츠 지원을 약속했지만,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지원이 이뤄질 지는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