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5의 누적 출하량이 1년 3개월 만에 4500만 장을 돌파했다. 최근 출시된 블록버스터급(AAA) 작품들도 기록하지 못한 판매량이자, 닌텐도의 슈퍼마리오브라더즈2 공식 판매량 4024만장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대기록을 수립한 것.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비지니스를 비롯한 해외 외신들은 테이크투인터렉티브의 GTA 5의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 시리즈와 X박스 시리즈 4개 버전 누적 출하량이 4500만장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누적 출하량이 판매량에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4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게임소프트웨어가 초판본 외에는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 또 수요가 없다면 게임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이유가 없다는 근거다.

GTA 5는 지난 2013년 9월 PS3와 X박스 360으로 전 세계 동시 발매된 작품으로, 출시 당일 총 8억달러(약 8900억원) 수익을 올리고 3일 만에 1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2013년 최고의 게임상(GOTY)을 수상해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타이틀로 평가 받는다.

이 게임은 지난 해 11월 PS4와 X박스 원 버전이 출시돼 1000만장을 판매한바 있으며 PC버전 출시가 예정돼 있어 누적 출하량과 판매량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