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NHN작년매출5550억달성에그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2-04

고스톱ㆍ포커류(이하 고포류) 규제 이후 매출이 크게 축소됐던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게임으로 빈틈을 매우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바일게임 수수료 지출과 신규 사업부문 투자가 높아지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하락했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4일 지난해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5553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당기순이익 4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실적과 비교했을때 매출은-13.5%(6416억8300만원), 영업이익 93.7%(1788억9200만원), 순이익 49.3%(955억8200만원)이 각각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PC온라인게임 사업을 제외한 모바일게임, 기타 사업 부문 매출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PC온라인게임 매출은 지난해 3061억5700만원으로 전년 4899억1000만원에서 37.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2월부터 본격화된 고포류 게임 규제의 영향으로 보인다.

반대로 모바일게임은 1853억6400만원으로 2013년(1300억3500만원)에 비해 42.5% 증가했으며, 기타 매출 역시 NHN의 비게임사업부문 지분투자와 데브시스터즈 지분에 대한 이익이 반영돼 192.2%증가한 638억400만원을 기록했다.

NHN 측은 PC게임과 모바일게임의 매출비중은 62.3% 대 37.7%이며, 국내와 해외 비중은 각각 60.2%와 39.8%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사업의 본격적 전개와 간편결제 사업 진출을 위해 최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특히 간편결제 서비스는 다양한 국가에서 구상중인 크로스보더 e커머스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용하고, 웹툰 코미코 서비스를 장기적으로 게임과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정우진 대표는 지난 4분기에 출시한 크루세이더 퀘스트와 더소울 드리프트걸즈 등 글로벌 원빌드 전략에 포커스를 맞춘 작품들의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 해도 상반기 중 20여개의 신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등 게임 및 비게임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확충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47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게임매출은 소폭 하락했으나 기타 매출이 크게 반영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

부문별로 살펴보면PC온라인 게임은 일본 시장에서 테라의 채널링 전환 효과와 에오스 등 기존 서비스 게임의 매출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667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역시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라인팝2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우파루사가 전설의 돌격대 등 기존 모바일 게임의 매출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2.9% 줄어든 감소한 475억원을 기록했다.

게임산업의 손실을 매운 것은 기타 매출로, 4분기 신규 편입된 일본 테코러스와 PNP시큐어의 매출 증가가 더해지며, 전분기 대비 83% 증가한 330억원을 달성했다.

NHN 측은 컨퍼런스콜에서 테코러스와 PNP시큐어에 대한 지배권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앞으로도 지분법에 따른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며 기타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경계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