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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글로벌전략시동…주가에`호재`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1-26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체제정비에 돌입하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엔씨는 최근 13년 만에 기업아이덴티티(CI)를 수정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혁신과 성장의 의미를 담았다고 밝혀 엔씨의 글로벌 전략이 시작됐음을 선언한 바 있다.

또 지난 24일에는 정기 임원 인사에서 글로벌시장 개척에 집중해온 윤송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윤 사장과 보조를 맞출 임원급 인사를 단행하는 등 글로벌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앞으로 엔씨의 성적표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글로벌서비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주식시장의 관심은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한 주가를 부양시킬지에 쏠리고 있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19만원선을 넘어선 주가가 전성기 수준으로 회복하길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

실제로 이런 기대감이 반영돼 26일 엔씨 주가는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3.27%(6000원) 오른 1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길드워2의 확장팩 소식과 엮인 글로벌 전략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지난해 11월 엔씨 프리미어에서 앞으로 출시할 모든 작품을 온라인ㆍ모바일 플랫폼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할 것이며, 한국과 북미, 유럽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 동시 출시하는 전략을 기본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담은 플랫폼은 엔씨 클라우드라 명명됐다.

엔씨 클라우드는 이 밖에도 향후 엔씨의 운영과 서비스가 집약될 플랫폼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엔씨 한 관계자는 글로벌과 플랫폼 장벽을 허무는 기능은 엔씨 클라우드의 일부 기능을 소개한 것일 뿐 향후 개발과 전략수립에 따라 추가 기능과 전략이 더 공개 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엔씨가 선보일 다수의 모바일게임 신작에 거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시장에서 엔씨소프트 브랜드가 얼마나 통용될지도 궁금하다는 이유다.

또, 엔씨의 글로벌 전략에 대한 하나의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것도 이유다. 블레이드&소울 모바일이 이미 중국에서 테스트가 진행돼 글로벌 동시론칭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씨가 출시를 예고한 모바일게임 신작 역시 글로벌 동시 론칭 전략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특히 엔씨가 OSMU 전략이 적용된 대작 온라인게임 리니지 이터널 프로젝트 혼 등의 출시를 예고한 상태이기에 엔씨 클라우드 전략의 성과가 부각되고 있다. 엔씨가 글로벌 온라인게임 시장에서의 주목도는 높지만,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은 초입단계이기 때문에 브랜드 파워를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서다.

이에 더해 엔씨의 OSMU 전략 성공이 이 플랫폼의 흥행에 달려있다는 이유도 올해 엔씨의 모바일게임의 중요도를 부각시킬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엔씨의 글로벌 진출 가속도에 일단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NH증권은 기존게임의 탄탄한 성과와 길드워2 등 글로벌 성과가 더해져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8.8%가량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키움증권 역시 신규 모바일 게임 출시를 통해 전략 다변화가 예상되며, 동사의 기존 IP를 잘 활용할 경우 기대보다 빨리 성과를 나타낼 것 이라고 전망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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