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SKTT1·진에어`롤챔스`상위권도약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1-23

width=500

잠시 주춤했던 SK텔레콤 T1이 IM을 제물로 승리해 3위로 올라서 우승을 향한 행진을 시작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약점으로 지목됐던 운영 능력을 보완해 승점을 챙겨 4위로 도약했다.

23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1라운드 3주차 경기에 출전한 SKT T1과 진에어는 나란히 세트 스코어 2대0로 승리해 승점을 챙겼다.

SKT T1과 IM의 경기는 중단 공격로 담당(미드라이너)인 이지훈 이지훈과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으로 SKT T1이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 미드라이너 담당으로 출전한 이지훈은 카시오페아를 택해 상대 정글 지역을 과감히 파고들어 초반부터 팀의 이득을 안겼다. 이를 바탕으로 드래곤 사냥에도 욕심을 냈지만 상대의 기습 스틸(빼앗기)을 허용해 위기를 자초하는 듯했다.

하지만 잘 성장한 이지훈의 카시오페이는 상상이상의 파괴력이 있었다. 이지훈은 27분경 내셔 남작(바론) 인근 수풀(부시)에서 매복한 작전이 큰 이득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후 SKT T1은 시종일관 상대 IM을 압박했고 최후 교전까지 대승해 경기를 마무리 했다.

2세트는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 이상혁이 이즈리얼을 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즈리얼이 보통 하단 공격로(봇 라인)에서 원거리 공격수(AD캐리)로 활용되는데 이상혁은 긴 스킬 사거리를 활용할 수 있는 이즈리얼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 상대 팀이 자신을 집중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자, 도주기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챔피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혁의 선택은 빛났고, 활약은 눈부셨다. 삼위일체와 무라마나 같은 핵심 아이템을 완성하자 과감한 파고들기에 이어 상대 주요 공격수를 잡아내는 등 실력을 뽐낸 것. 특히 지속적인 공기가 장점인 캐릭터를 가지고도 마치 암살자 챔피언과 같은 순간 화력으로 상대 챔피언을 삭제시키는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이어진 진에어 그린윙스와 나진 e엠파이어의 대결은 진에어의 2대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진에어는 이날 경기서 운영의 묘를 터득한 듯 절묘한 운영으로 승기를 잡아 강해진 전력을 과시했다.

64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린 1세트에서 진에어는 모르가나 제라스 시비르 등 상대 미니언 정리에 특화된 조합을 택해 적극 활용하는 전략으로 승리했다.

긴 경기 시간 동안에도 진에어와 나진의 차이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킬 스코어, 드래곤 버프 스택 등 모든 면이 대등했다. 차이가 있다면 진에어가 맵을 더 넓게 차지했다는 것.

진에어는 이 장점을 살리기 위해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했고, 세 차례 바론 사냥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냈다. 상대를 말려 죽이는 이런 운영은 장기 레이스에 돌입한 진에어에게 선택지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세트 역시 진에어의 차지였다. 1세트와 달리 애니 리산드라 마오카이 등을 택해 적극적인 전투를 벌이는 조합을 택했다. 진에어의 초반은 상대 나진과 대등한 출발을 보였다. 위즈덤 김태완이 상대 조재걸을 노린 매서운 기습으로 미드라이너에 이득을 챙겼으나 바로 하단 공격로에서 손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승부는 정글 운영과 아이템 선택, 상대의 방심을 노린 낚시 플레이 삼박자가 맞은 진에어의 편이었다. 진에어는 상대 블루 버프를 지속적으로 챙기며 상대 카사딘의 성장을 억제한 부분이 큰 이득으로 돌아왔다. 또, 이동속도를 높여주는 정당한 영광 아이템을 추가로 구입해 보다 적극적인 전투를 이끈 것도 승리의 한 요인이었다.

이후 진에어는 상대 정글지역을 장악한 뒤 주요 공격수를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고, 적극적인 대규모 교전으로 상대를 끌어들여 이득을 챙긴뒤 경기를 마무리 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