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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과장된`게임중독`광고논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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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게임과몰입의 극단적인 면을 확대‧강조해 제작한 공익광고물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직 게임이 중독물질로 규정되지 않았음에도 게임중독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게임과몰입에 빠진 사람이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등 과장되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서다.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는 4대 중독 예방 광고에 술, 마약, 도박과 함께 게임을 포함시켜 중독의 해악을 알리는 공익 영상광고를 지하철 플랫폼 등에서 노출시키고 있다.

해당 광고는 게임 배경음악 소리가 환청처럼 들린 적이 있다 사물이 게임 캐릭터처럼 보인 적이 있다 게임을 하지 못하면 불안하다 가끔 현실과 게임이 구분이 안 된다 등 부정적인 질문을 던지고, 이들 중 하나라도 해당 하는 사람은 게임중독자 일수 있도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광고 마지막에는 게임 중독,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파괴합니다라면서, 지나가는 행인을 무차별 적으로 폭행하는 등 마치 게임 유저 모두가 잠재적인 범죄자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측은 해당 광고가 실제 사례를 수집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게임중독성은 이미 입증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의 마녀사냥이 여전하고, 또 도를 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주장한 전문가는 게임중독 사업을 벌이는 정신의학회일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논란이 된 인터넷‧게임 디톡스 사업에 힘을 주기 위해 혈세를 이용해 공익광고를 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여론 역시 보건복지부의 주장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게임 배경음악 소리가 환청처럼 들린 적이 있다를 게임중독의 지표로 삼은 부분을 지적하고, 대중가요나 크리스마스 캐롤, 찬송가도 중독물질이냐고 꼬집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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