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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히어로즈`베타권판매논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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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한 블리자드의 히어로즈오브더스톰에서 베타테스터권한이 포함된 아이템이 판매돼 유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베타테스트 권한을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백영재)는 지난 21일부터 히어로즈 내에 사용할 수 있는 영웅과 탈것 등으로 구성된 파운더스팩의 판매를 시작했다. 파운더스 팩은 3명의 영웅과 추가 스킨 3개, 탈것과 게임 머니 2500골드, 베타테스트 참여권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블리자드 측은 테스트를 실시하면서 목표 유저 숫자에 따라 파운더스 팩의 판매가 일시 중단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실상 베타테스트를 유료 결제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유저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패키지에 포함된 영웅들이 실제 게임 내에서 인기 있는 영웅들이 아니기 때문에 인기 없는 영웅들의 끼워팔기와 유료 베타 테스트를 노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영웅 레이너의 경우 무료 영웅 주기에 매번 포함되는 캐릭터고 디아블로의 경우 게임 전체 승률 자체가 낮을 정도로 비인기 영웅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과도한 반응이라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패키지 구성에 베타 테스터 권한이 없다해도 기존 패키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이 됐고, 무료로 베타테스트를 하고 싶을 경우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고 테스터 선발을 신청하면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이미 다양한 형식의 유료 베타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어 블리자드의 이번 패키지 판매에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이 반대쪽 입장의 의견이다. 실제로 유료 베타 테스트 시스템을 운영하는 업체는 밸브를 꼽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스팀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게임에 대해 유료 테스트 이후 여러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히어로즈 역시 베타테스트 이후 정식 서비스에서도 구매한 패키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 문제는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과거 베타테스트 이후 배틀코인으로 환불을 해줬던 하스스톤과 비교하면 베타테스트에서의 플레이 데이터를 승계할 수 있어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베타테스트가 무료로 진행된다는 인식이 아직 강하지만, 해외에서는 게임 보유를 기본으로 한 유료 구매가 적지 않다며 단순히 과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술이라는 인식보다는 다양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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