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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NHN신사업확장에우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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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간편결제와 IDC 서비스 등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이에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N은 신사업을 통해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증권가의 시선은 곱지 않다. 주력 사업에서 성과를 못내는 상태에서 정체성이 흔들려 매력이 감소했다는 것이 이유다.

키움증권은 20일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난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수준(마켓퍼폼)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메리츠종금증권 역시 새로운 것은 없었다며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e커머스 시장의 성장성에는 동의하지만 단기적으로 게임 사업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도 PC퍼블리싱 게임 매출 감소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 줄어든 1438억원, 영업손실은 2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근 34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간편결제 시장으로의 진입과 1500억원 규모의 마케팅 비용 투입을 발표했지만 올해도 이익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게임 회사와 e커머스 회사 사이에서 정체성을 상실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특히 NHN이 대규모 마케팅 비용 투자를 예고한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 문제로 지목됐다. 이미 다음카카오, LG유플러스 등 국내 업체 들 뿐 아니라 알리페이와 구글 등이 넘보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NHN의 매력이 무엇이냐는 의문이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다소 의외의 결정이나 새로운 것은 없었다며 모바일 결제서비스의 성공 요인은 이용자 트래픽, 가맹점 확보 등이라 경쟁사와 차별화된 강점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한편 NHN의 사업전략에 혹평한 증권가들은 아직까지 목표주가를 유지한 상태이나, 추후 성과와 사업추진 방향에 따라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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