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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해킹사태확산,EA는방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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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에서 해킹을 당한 유저들은 환불 절차도 최소 한 달 이상 걸리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그동안 불안감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일렉트로닉아츠(한국지사장 한수정)의 PC 게임 플랫폼 오리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해킹피해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특히 국내 피해자들의 경우 오리진에서의 게임 결제가 해외 결제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환불이 쉽지 않은 등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게임스는 지난 8일 기사를 통해 오리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계정 해킹이 작년 12월부터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해킹방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EA는 이렇다 할 해킹 대비책을 내놓지 못한 채 환불 처리만 하고 있어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최소한의 계정 보호 강화 요청조차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과거 밸브의 스팀에서 발생한 해킹사건과 비교되고 있다. 당시 밸브는 외부 침입이 확인 되자마자 계정보호 강화를 권유했었다.

밸브는 해킹 시도 사실을 밝힘과 동시에 해킹과 관련한 수사 현황을 꾸준히 메일로 통보하면서 후속 조치를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국내 해킹 피해자의 경우, 오리진에서의 게임 구매가 사실상 해외 결제로 분류가 되면서 환불절차에 적지 않은 시간이 허비되는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 유저의 경우 환불에 최소 한 달 이상의 기간이 허비된다는 것이다.

특히 유저가 환불 절차를 진행하면 환불이 완료되기 전까지 오리진 계정에 등록되어 있는 카드 정보를 삭제할 수 없기 때문에 계정 정보 보안에 각별이 신경을 써야 한다. 피해자들의 불안감은 환불이 완료되기 전까지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카드사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결제를 할 경우 카드사로 승인 신청이 바로 접수되기 때문에 카드사에서 자체 취소할 수 있지만 해외 거래의 경우 환불 절차가 평균 한달 정도 걸린다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카드정지 및 재발급이지만, 환불 절차 및 타 금융 거래의 차질 등 피해가 적지 않기 때문에 계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환불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킹 사건과 관련해 EA는 현재까지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과 피해 사실을 밝히 않아 논란을 키우고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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