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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스원`구세주`치프콜렉션`해보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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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는 최근 헤일로 : 마스터 치프 콜렉션(이하 치프 콜렉션)을 출시했다. 이 작품은 X박스원으로 처음 발매되는 헤일로 시리즈라는 점에서 많은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작품이다.

치프 콜렉션의 특징은 지난 13년 간 X박스와 X박스360을 통해 출시된 헤일로 시리즈의 중심 내용을 X박스원을 통해 다시금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4개의 게임(헤일로1, 2, 3, 4)을 하나의 타이틀에 담았음은 물론이고, X박스원의 하드웨어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려 새로 만든 그래픽을 적용시켰다.

특히 헤일로2의 경우 이번 치프 콜렉션을 통해 첫 리마스터링 된 작품으로 기존 헤일로4 수준으로 인게임 그래픽과 시네마틱 영상을 새로 제작해 기존 헤일로 시리즈를 즐겼던 유저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제공한다. 나머지 작품들 역시 X박스원의 사양에 맞춰 1080P 해상도에 60프레임을 기준으로 해 그래픽 처리 효과를 끌어올려 같은 게임을 플레이 하더라도 보다 발전된 화면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내년에 공개될 예정인 헤일로5와의 연계성을 강화해 시리즈의 스토리 몰입도를 보완했다. 이를 위해 헤일로2의 시네마틱 영상을 새로 제작하면서 헤일로5의 요소를 대거 추가했고, 추가 콘텐츠인 드라마 나이트폴 등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사진 위쪽부터 치프 콜렉션과 헤일로2 오리지널.

싱글플레이뿐만 아니라 멀티플레이 역시 새롭게 개편해 보다 편리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시스템적인 제한과 하드웨어의 한계로 제대로 된 멀티플레이가 불가능했던 헤일로1과 헤일로2의 멀티플레이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해 처음 시리즈를 즐기는 유저와 기존 헤일로를 즐겼던 유저 모두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어유저를 위한 업적 점수 역시 단순 리마스터링 작품에서 볼 수 없는 4500점이라는 방대한 숫자를 보유하고 있어 단순한 리마스터링 작업 이외의 콘텐츠 작업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이는 헤일로5 발매 전에 헤일로 시리즈에 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수정 및 개선작업을 진행한 결과물로 보인다.

작품의 전체적인 평가는 X박스원 국내 출시 이후 비상식적인 정책과 행보로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는 한국MS에게 있어 구세주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이 타이틀은 예약 판매 때부터 수량 부족 및 결제 집중 현상으로 결제 서비스가 셧다운 된 일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존 헤일로 유저뿐만 아니라 X박스원으로 콘솔게임에 입문하는 많은 유저들이 이 작품을 통해 헤일로 시리즈를 경험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X박스원과 독점 타이틀에 대한 미온적인 대외 홍보, 출시 타이틀과 관련된 계속된 상식 밖의 사건들과 해명이 뒤따르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이번 치프 콜렉션 뿐만 아니라 내년에 헤일로5가 발매되더라도 시장 상황이 바뀌기는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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