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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950원선붕괴…게임계피해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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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에 원ㆍ엔화 환율 950원 선이 무너지면서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 수출하고있는 업체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엔저현상이 게임업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엔화 환율은 지난 달 17일 세자릿수 환율이 깨진 데 이어 5일 946원에 거래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의 환율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조치 언급,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달러화 매수세 증가 등 환율 상승 요인이 꾸준히 남아있어 아시아 지역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수출 중심으로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몇몇 게임업체도 매출 적신호가 들어오지 않겠느냐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국내 게임수출의 20.8%를 차지하는 6113억 원 규모의 시장인 만큼 엔화 환율 하락으로 수출액 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당분간은 일본 수출 시장에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환율 변화는 아베 정권 취임 이후 아베노믹스로 대표되는 양적 완화 정책의 시행 이후 줄 곳 나타났던 현상이고, 수출 계약 체결에 있어 환율 적용 비율 기간을 설정하는 등 안전장치가 이미 마련돼 있다는 것이다.

특히 수출 계약 등에 있어 장르 구분 없이 분기별로 매출을 취합해 대금을 처리하고 있어 환율 급락과 관련된 큰 영향은 실질적으로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엔화가 지속적으로 1000원 선 아래에서 맴돌고 있어 환차손에 따른 피해가 없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의 엔저현상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7년 만에 최저치를 찍은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물론 업체별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등 방비책을 준비한 모습이지만 이런 원화의 강세가 지속될 경우 환차손 등으로 인한 피해가 누적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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