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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분기매출기록한컴투스·게임빌비결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11-05

컴투스와 게임빌이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컴투스의 경우 경이적인 해외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올해 2000억원 매출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성장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컴투스와 게임빌은 지난 3분기 각각 868억원, 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또 올해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 역시 각각 1509억, 1035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매출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컴투스는 게임빌에 비해 2배에 달하는 매출을 거둔 것은 물론, 영업이익 역시 큰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460억원을 달성하며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게임빌의 경우 34억원으로 대조적인 모습이다.

컴투스가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에는 해외 시장 흥행이 주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해외 매출은 693억 원으로 전체 매출 80%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6%나 늘어났다.

게임빌 역시 해외 매출 비중이 32%를 차지하는 등 실적 견인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컴투스와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게임 업체의 성공 요소가 다시금 글로벌 흥행으로 귀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컴투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게임빌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38억 원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22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이는 협력 개발사나 플랫폼에게 지급하는 비용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또 해외 시장 거점 마련을 위한 투자비용 역시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런 기반 작업이 양사 브랜드 가치를 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양사가 내세운 통합 플랫폼 하이브는 90%가 해외 유저일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모객 효과가 크게 발휘됐다. 이에 보다 순조롭게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

또 컴투스가 서머너즈워 낚시의신 등 해외 시장에서 성공한 작품을 보다 다듬어가는 입장이라면, 게임빌은 신작 공세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다크어벤저 후속작 다크어벤저2가 연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미드코어 장르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최근 양사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며 큰 성과를 거두기 시작함에 따라, 현재 독자적인 체제를 유지할 것인지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이들의 파격적인 파트너십 역시 재조명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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