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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리그`유저공청회서어떤얘기오갔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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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달라지는 리그오브레전드 리그에 대해 유저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저들은 연 2회 리그운영에 대해서는 찬성 측 의견이 강세였다. 대회 개최횟수는 늘지만 경기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이다. 특히 토너먼트 방식에서 리그제로 변경되는 점은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선수들의 피로 누적과 동등한 기회부여 등 순기능이 더 크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같은 의견은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와 온게임넷, 라이엇게임즈 등 3개 기관이 4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실시한 내년 LOL리그 공청회에서 제기됐다.

이날 공청회는 협회, 라이엇코리아, 온게임넷, 언론, e스포츠 선수 등 각계 인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의 핵심은 차기 LOL 리그와 선수 보호방안에 대한 공론화였다. 이에 따라 다음 시즌부터 도입될 예정인 게임단 10인 로스터, 2부 리그 운영, 선수 최저 연봉제, 연 2회 리그운영과 대회방식 변경 등이 주요 화제에 올랐다.

정노철 온게임넷 해설의원은 유명 팀들 간의 경기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만들어 지는 순 기능이 있다며 기존 토너먼트 방식에서는 큰 경기가 이뤄지는 데에 운이 따라야 하지만, 풀리그는 자연스럽게 대진이 이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10인 로스터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10인 로스터는 한 팀이 최소 10명의 인원을 보유해야 한다는 규정이다. 따라서 기존 2팀 체제를 유지했던 게임단들은 팀을 통합해 운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러스트보이 함장식 선수는 10인 로스터 제도가 팀의 1군 역할을 담당하는 선수들의 부담감을 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잘하는 선수들과 조금 못한 선수들 사이에 선을 그어 양극화 현상을 부를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조만수 KeSPA 사무국장은 풀리그를 도입했을때 세트별로 엔트리를 다르게 구성해서 출전시킬 수 있다고 반론했지만, 함장식 선수는 지난 마스터즈 리그 당시 엔트리를 섞어 운영한 적이 있지만 대부분의 팀들이 결정적인 순간에는 1군 선수들을 기용했다고 받아쳤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종목사인 라이엇게임즈의 선수 지원책에 대한 내용도 일부 공개됐다. e스포츠에 대한 투자 및 우승 상금 출연 등 기존 지원책 이외에 직접 선수의 최저연봉을 보장해주는 실질적 혜택을 공개한 것이다. 단, 모든 협회 소속 선수의 최저 연봉을 지원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회사 측은 선을 그었다.

오상헌 e스포츠팀장은 롤 리그가 운영될 경우 상대적으로 경기수를 보장받지 못하고 안정적인 선수활동을 영위하기 어려운 이들이 생겨날 수 있다. 이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게 맞다고 본다며 조만간 확정된 사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eSPA와 라이엇게임즈, 온게임넷은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LOL 2015 시즌 운영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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