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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무라PD``몬스`는헌팅RPG액션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11-03

몬스터스트라이크의 장르를 정의하자면 잡아당기는 헌팅 RPG 액션으로, 당구와 같이 공을 맞춰 적을 쓰러뜨리는 재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액션 장르에서 느낄 수 있는 속도감이 구현됐다는 게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키무라 코키 믹시몬스터스튜디오 총괄PD는 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모바일 액션 RPG 몬스터스트라이크 한국 진출 전략 발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몬스터스트라이크는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됐으며 1년 여 만에 1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퍼즐앤드래곤의 매출 순위를 추월한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기획과 개발에만 1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현재 매달 2회 이상 새로운 스테이지가 추가되는 등 콘텐츠 볼륨감 역시 빠르게 확장되는 중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또 그는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가 있지만 한국은 지리적으로도 가장 가깝고 아이돌, 가수, 드라마 등 한류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다며 이에 가장 말이 잘 통하기도 했고, 한국 역시 일본의 게임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출에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판 정식 론칭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 키무라 PD는 현지화에 대한 우려에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일본 문화가 엿보일 수 있으나, 무조건 일본의 방식을 강요하진 않을 것이라며 캐릭터나 대사 등 모든 부분에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과금 콘텐츠나 캐릭터 능력은 변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스트라이크샷과 같은 필살기 목소리 연기는 철저히 현지화가 이뤄진다. 일본인이 일본어로 느끼는 감정을 똑같이 느낄 수 있도록 목소리 연기에 공을 들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키무라 PD는 우리가 보유한 콘텐츠나 서비스를 보다 긴밀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퍼블리셔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맞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유저 해외 업체가 놓치기 쉬운 부분을 충실히 대비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한국판 업데이트 일정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가장 이상적인 계획은 일본판과 1개월 정도 차이를 두고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라며 과거 실시된 콜라보의 경우 판권 문제 때문에 완전히 재현하기 어렵지만, 현재 한국을 위한 몇 개 IP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몬스터스트라이크가 이와 같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로 직접 얼굴을 맞대고 함께 노는 것을 파고들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는 그 자리에서 바로 친구에게 가르쳐 줄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한 방식으로 귀결됐으며, 모객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몬스터스트라이크 역시 론칭 3개월까지는 성적이 바닥에 머물렀다. 그러나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영상 프로모션을 기점으로 상황이 급변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국내 역시 인터넷 방송과 같은 수단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처럼 의욕적으로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서는 만큼, 향후 작품이 성장하는 추이에 따라 지사를 설립하는 것도 진지하게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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