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이하 한콘진)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제1회 세계장애인e스포츠대회(이하 2014 WeS 대회)를 서울시 성북구 경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1개국에서 200여 명의 각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World e-Sports, We are special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발족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대회인 만큼 전 세계 장애인들의 소통 확대와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되는 계기다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선수들은 정식종목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와 스페셜포스2 카트라이더 X박스키넥트스포츠 역전맞짱탁구K 등 4개의 시범종목 등 총 6개의 게임으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단체전으로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와 스페셜포스2 우승팀에게는 각각 60만 원과 4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각 종목별 3위 입상자까지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회장상과 함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와 함께 6일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는 장애인 e스포츠의 발전방향 및 국제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심포지엄도 진행된다. 영남대학교 박기용 교수가 대한민국 장애인 e스포츠 종주국 구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림 푸에이 티악 국제장애인e스포츠연맹 부회장과 송석록 사무총장, 박영옥 한국스포츠개발원 실장, 김도균 경희대학교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김한곤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e스포츠는 장애인들이 도전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e스포츠의 진흥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