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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시즌업데이트효과중위권`요동`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11-03

10월 마지막 주 온라인 게임 순위는 가을시즌을 넘어가는 겨울시즌 콘텐츠 준비에 따라 전체적으로 소폭의 순위 변동이 나타난 한 주였다. 특히 상위권에서는 소수점 아래의 미미한 점유율 변동만이 보여줘 순위가 고착화되는 현상을 보여줬다.

중위권에서는 겨울 콘텐츠 사전 공개에 따라 기존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던 작품들의 순위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와 동시에 마구마구 등 야구게임들 역시 한국 시리즈 일정이 확정되면서 모처럼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하위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중위권 작품들 대부분 점유율 상승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점유율 하락 현상이 대거 나타났다. 그나마 신작의 부재로 인해 순위까지 밀리는 모습은 연출되지 않았으나, 중위권과의 점유율 격차는 더욱 벌어져 하위권 게임들의 중위권 진입이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먼저 상위권에서는 아이온과 디아블로3, 워크래프트3와 메이플스토리가 순위를 주고받은 것 외에는 큰 폭의 변화 없이 순위를 유지했다. 특히 최상위권 3개 작품의 점유율 합이 60%가 넘는 독점 현상이 계속 되면서 순위 고착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순위 고착화 현상은 이렇다 할 온라인 게임 신작이 나오지 않으면서 오랜 시간 계속됨에 따라 한 두 게임에 대한 밀집도가 높아진 것과 게임 플레이 환경이 기존 PC방에서 가정집으로 대거 옮겨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은 PC방 주요 고객층이라고 할 수 있는 성인 MMORPG 유저 층이 감소하면서 나타나고 있다.

중위권에서는 가을시즌을 넘어 겨울시즌 맞이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한 작품들이 잇따른 순위 상승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한 마비노기영웅전을 시작으로 테라 스페셜포스2 월드오브탱크 등이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대거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마구미구로 대표되는 야구게임 역시 모처럼 20위권에 재진입하면서 상승 대열에 햡류했다. 오는 4일부터 진행되는 한국시리즈의 일정이 확정되면서 야구게임들 역시 2~3계단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이런 중위권의 점유율 상승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하위권이 전체적으로 점유율 하락 현상이 나타나 순위 변동은 크지 않았지만 점유율 비교가 최대 1% 이상의 차이가 나는 작품들도 존재해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는 상위권의 점유율 독점 현상과 함께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PC방에서 친구들과 상위권에 포진되어 있는 게임을 즐기거나, PC방 프로모션 혜택을 받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PC방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하지 않는 것이 요즘 유저들의 행동 패턴이기 때문이다.

10월 마지막주 모바일게임 순위는 비교적 큰 변화를 보여줬다. 특히 선두 자리는 견고했으나 이를 추격하는 경쟁 구도가 뒤바뀌는 모습이었다. 이전까지 팽팽했던 자리싸움이 한순간에 무너짐에 따라 앞으로 순위 판도 예측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티스토어에서는 여전히 방구석에인어아가씨가 1위를 차지해 흥행 성적에 흔들림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주 반등에 성공한 파이널판타지6가 상승세를 이어나가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또 하락세였던 GTA3:10주년기념작이 다시 강세를 보이며 3위로 올라왔다.

지난주 티스토어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다른 마켓에서까지 상위권을 차지했던 용사는진행중은 6위까지 밀려났다. 여기에 그동안 선두권을 놓치지 않았던 아가레스트전기가 점차 약세를 보이며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과거 장기간 상위권에 머물렀던 슬리핑뷰티X:레전드오브테일즈가 다시금 순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티스토어에서는 유료 다운로드 신작 공백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구글 플레이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마인크래프트:포켓에디션이 선두를 차지했다. 또 티스토어와 마찬가지로 히트맨고 도쿠로 등 상위권에 재진입한 작품이 여럿 등장해 판도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이 중 도쿠로는 할인효과에 힘입어 순위권 방어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엔트와인드챌린지 프리히스토릭 내일은투수왕 등 새롭게 이름을 올린 작품들이 다수 등장해 순위권이 크게 달라졌다. 특히 지난주 4위를 기록했던 프리히스토릭은 급격하게 달라진 경쟁 구도에 따라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7위로 밀려났다.

이런 가운데 과거 장기간 상위권에 안착했던 모던컴뱃5:블랙아워는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반면 같은 게임로프트 라인업 갱스터베가스의 경우 할인 효과를 통해 순위권 방어에 성공했다.

이밖에 그동안 좋은 성과를 거뒀던 픽셀로 용사는진행중 등의 하락세가 지속돼 각각 12위, 18위까지 밀려났다. 최근 순위권 경쟁 구도가 치열한 만큼 이들 작품이 재도약의 기회를 잡기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앱노리의 내일은투수왕(베이스볼킹)이 6위로 새롭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전반적으로 지난주와 차림표가 크게 달라진 모습이었다.

특히 림보 데드스페이스 등이 오싹공포 한정특별가 선정 효과에 힘입어 순위권 점령에 성공했다. 이 중 림보가 1위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역시 4위까지 약진했다. 이밖에 몬스터헌터프리덤유나이트가 10위를 기록하는 등 순위권에 재진입한 작품이 대거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전염병주식회사가 3위를 기록, 견고한 모습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그간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인피니티블레이드3가 이를 추월하고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처럼 애플 앱스토어는 신구작 가릴 것 없는 혼전양상이 펼쳐짐에 따라 순위권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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