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에프지는 지난 95년에 설립된 사모투자(PEF) 전문회사로 기업 구조조정, 바이아웃 거래와 피이에프(PEF) 투자 관련 경험을 갖춘 기업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윈디소프트는 코아에프지와 18억 5000만원에 최종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새로운 수장으로 권혁성 대표를 영입했다.
권 대표는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해외에서 경영학을 전공해 실무를 쌓은 투자전문가다. 그는 이번 계약으로 게임업계에 입문하게 됐으며, 세계적으로 팬층이 두터운 겟앰프드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권 대표는 겟앰프드가 월 접속자 14만명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겟앰프드를 사랑하는 유저들을 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윈디소프트는 새롭게 시작하는 회사의 슬로건을 격투 게임의 새로운 역사, 겟앰프드로 정하고 고객과 함께 겟앰프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겟앰프드 모바일버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윈디소프트는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텐덤인베스트먼트와 인수협상 결렬돼 업계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