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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독점작잇따른PC버전출시,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10-07

최근 PC 패키지 시장에 과거 콘솔 전용게임으로 발매됐던 작품들이 속속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패키지게임 시장이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유저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돌파구 마련이 시급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그동안 하드웨어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 간에 견고하게 작용했던 독점 플랫폼이 의미없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거 PS3와 X박스360으로 출시된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13가 곧 PC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09년 첫 출시돼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갔던 작품으로 오는 9일 PC로 발매된다.

이 뿐만 아니라 파이널판타지13-2 라이트닝리턴즈파이널판타지13 등 다른 시리즈 작품들 역시 차후 PC판 발매가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X박스원 독점 타이틀로 발매돼 미려한 그래픽을 선보였던 크라이텍의 라이즈:선오브로마와 코나미의 간판 타이틀 메탈기어솔리드5:그라운드제로가 PC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 X박스360과 PS3로 발매될 예정이었던 유비소프트의 어쌔신크리드:로그 역시 PC버전이 추가로 발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과거 한 가지 플랫폼만을 보유하고 있던 시장 구조와 달리 현재는 PC를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혼용해서 보유하고 있는 유저가 많아졌다며 특히 멀티플랫폼의 경우 PC버전의 퍼포먼스 가 가장 뛰어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콘솔 버전의 경우 초반에 승부가 나기때문에 지속적으로 매출을 올리려면 PC버전을 발매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실례로 과거 3DS 플랫폼으로 출시된 캡콤의 바이오하자드:레벨레이션의 경우 PC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되면서 저조했던 3DS 버전의 판매량을 상회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크라이텍의 라이즈 역시 X박스원 단독 타이틀로 발매됐지만 개발사의 재정난 등을 이유로 PC버전 출시가 결정됐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며 어찌 보면 변화하는 시장에 대해 유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콘솔 독점타이틀이라는 메리트를 개발사가 먼저 허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현재는 과거 콘솔버전으로 발매됐던 작품을 PC로 발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큰 반발이 없지만,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결국 시장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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