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2014 아시아 전략시장 진출 투자 쇼케이스(AMIS 2014)를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 2층 아셈홀과 콘퍼런스 룸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콘텐츠 기업과 해외 바이어 60 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인 AMIS 2014는 투자유치와 공동제작을 논의하는 콘텐츠 피칭, 비즈 매칭 등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뿐 아니라 한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접목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 9개의 게임 기업과 21개 애니메이션ㆍ캐릭터 기업을 비롯해 음악 5개, 스마트콘텐츠 3개, 방송 3개 등 41개 기업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중국, 일본, 인도의 주요 콘텐츠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최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대박을 터뜨리며 구글을 위협하는 존재로 급부상한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 알리바바의 관계자가 투자를 위해 행사장을 찾는다.

이밖에도 중국의 상하이미디어그룹(SMG) 계열사인 툰맥스, 일본의 벤처캐피탈인 사이버에이전트, 인도의 대표적 콘텐츠 기업 툰즈애니메이션의 관계자가 참가해 국내 콘텐츠 기업과 공동제작 및 투자를 위한 비즈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콘진원 홍상표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드라마, K-Pop, 애니메이션, 게임, 스마트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제작과 투자 등 아시아 국가 간 협력 방안을 타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