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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타이탄`개발공식취소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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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타이탄 원화 일러스트

블리자드가 지난 7년간 개발 중이던 신작 MMORPG 프로젝트 타이탄(가명)이 결국 빛을 보지 못하고 프로젝트 취소의 수순을 밟게 됐다.

개발 취소의 가장 큰 이유로 회사 내부의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블리자드의 미래를 책임질 신규 IP의 부재가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모하임)는 23일(현지시각) 해외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타이탄의 개발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특히 현재 신작 MMO 관련 개발은 회사 내부에서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한동안 기존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는 이와 관련해 타이탄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 있게 개발에 착수했지만, 회사 내부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개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가 원하는 재미를 느낄 수 없었다는 점이라며 이번 개발 취소가 향후 더 나은 작품의 개발을 위한 결과로 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모하임 대표는 과거 개발이 취소되고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워크래프트어드벤쳐와 스타크래프트:고스트의 경우를 예로 들며 매번 공들였던 작품에 대한 개발을 취소하는 것은 정말 힘은 결정이지만, 더 나은 품질의 작업 결과가 다른 작품들을 통해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이 인터뷰를 진행한 크리스 멧젠 블리자드 부사장 역시 게임 개발에 있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지, 아니면 중단할 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타이탄의 개발을 통해 다양한 교훈을 듣게 되었다며 프로젝트 취소가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멧젠 부사장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일 때에도 그랬지만, 이번 프로젝트 취소가 기존 IP 작품들, 특히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WOW와 하스스톤 히어로즈오브더스톰 등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한동안은 기존 IP를 통한 작품에 대한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블리자드의 신작 개발 취소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들은 신규 IP의 부재가 길어지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세가 주춤하지 않겠냐는 부정적인 의견이 제시하고 있다.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드레노어의전쟁군주와 히어로즈오브더스톰 역시 기존 IP를 활용한 작품들이기 때문에 블리자드의 미래를 위한 신규 IP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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