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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도상위권영향력`요지부동`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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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쨋주 온라인 게임 순위는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PC방 이용률이 대폭 상승한 한 주였다. 하지만 이용률 상승과 달리 게임 점유율 분포는 지난달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PC방에서의 인기게임 편중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상위권의 경우 순위 변동이 거의 없어 고착화 현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나기도 했다.

중위권 역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MMORPG와 FPS, 캐주얼 스포츠 장르 게임들이 서로 순위를 교환하는 등의 모습 외에는 이렇다 할 변동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와중에 은 43위까지 순위가 하락해 첫 대규모 업데이트의 효과가 길게 가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위권에서는 모처럼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점유율과 순위를 끌어올리던 작품들이 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무더기로 순위 하락을 보여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런 와중에 붉은보석이 7계단 상승을 보여주며 100위권 안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먼저 상위권 순위에서는 아이온과 리니지, 스타크래프트와 던전앤파이터 등 상위권을 구성하는 몇몇 게임들이 서로 순위를 바꾸는 것 외에는 이렇다 할 분위 변동은 없었다. 특히 디아블로3의 경우 추석 연휴를 전후에 4위까지 끌어올린 순위를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유지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결과는 연휴 기간을 중심으로 PC방 이용률이 대폭 증가했지만, 증가한 이용률이 대부분 인기 게임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에 순위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상위권의 점유율 독식은 이용률이 증가해도 크게 변화하지 않아 순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중위권에서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MMORPG, FPS, 캐주얼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서로 순위를 주고받는 모습이 나타난 것 외에는 큰 폭의 흐름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중위권 터줏대감으로 평가받는 카스온라인과 아바, 에오스는 각각 22위와 26위, 36위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꾸준히 순위를 지켰다.

여기에 지난 7월, 낙스라마스의저주 업데이트로 모처럼의 상승세를 탔던 이 계속되는 하향세를 이어가 43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은 주기적인 업데이트와 카드 덱 추가가 필요한 TCG 스타일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업데이트 외에는 카드 추가가 진행되지 않아 유저들의 이탈 속도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전체적인 PC방 이용률 상승으로 모처럼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모습이 나타나는 듯 했으나, 연휴가 끝나기가 무섭게 점유율이 급격히 빠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50위권을 벗어나 배치되어 있는 게임들의 경우 모두 3계단에서 10계단의 무더기 순위 하락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서도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붉은보석이 8계단 급등한 92위를 기록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붉은보석은 최근 추석 연휴기간 시즌 이벤트 외에는 이렇다 할 업데이트 등을 진행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순위가 상승해, 꾸준한 현상 유지를 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9월 둘쨋주 모바일게임 순위는 과거 강세를 보였던 작품들이 다시금 상위권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선두권의 경우에는 전반적으로 기존 순위와 큰 변화가 없는 고착화 현상이 지속되는 분위기였다.

티스토어에서는 여전히 방구석에인어아가씨와 아가레스트전기가 1, 2위를 차지하는 등 순위 변동이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특히 몇 주 전 3위로 쫓아온 GTA3:10주년기념작 역시 견고하게 순위를 지켜냈다.

그러나 파이널판타지 시리즈가 나란히 6위와 7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는 최근 파이널판타지6가 급격한 상승세 이후, 연달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장기간 순위를 지켜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스펙트럴소울즈와 리얼당구프로가 상위권 재진입도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순위권에 새로운 바람이 불긴 했으나, 신작이 아닌 장기간 집권 경력이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신선함은 부족한 느낌이다.

구글 플레이 역시 마인크래프트와 미스터리오브포춘이 선두를 다투는 모습이 이어졌다. 또 10위권 밖에서 머물렀던 지오메트리대시 팔라독 웜즈3 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는 티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순위권 차림상에 변화가 나타났으나 새로움은 찾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처럼 구글 마켓은 전반적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자리를 지켜낸 작품들이 한 계단씩 천천히 순위가 상승해 순위권으로 진입하게 됐다. 또 킹덤러시와 같이 과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가 순위권에서 밀려난 작품도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렇게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작품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좀비시티디펜스가 새롭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애플 앱스토어 역시 한동안 주춤했던 작품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할인 효과에 힘입어 가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다른 마켓과 큰 차이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인피니티블레이드3 전염병주식회사 등 장기간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온 작품들이 2,3위를 차지했다. 이는 비교적 상위권 자리 굳히기가 어려운 애플 마켓인 만큼 이와 같은 성과는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이다.

또 사이터스 화이트아일랜드 등 역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애플 마켓 역시 티스토어나 구글과 마찬가지로 구작의 휘귀 분위기를 더하는 모습이었다.

이밖에 몬스터헌터프리덤유나이트 발더스게이트:인핸스드에디션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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