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펀컴퍼니(대표 이명)는 약탈의민족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4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전략 SNG장르인 약탈의민족은 이펀컴퍼니의 자체 개발작으로 국내 론칭 전부터 해외에서 인기를 끌어왔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2위를 차지한 전력이 있는 만큼 게임성은 확실해보였다. 하지만 국내에서 너무 많은 전략SNG 게임이 나온 것이 문제였다.

특히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국내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슈퍼셀(대표 일카 파나넨)의 클래시오브클랜과 엔터메이트(대표 이태현)의 노예가되어줘 등이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약탈의민족이 자리를 잡을 수 있는지는 물음표였다.

하지만 이 회사는 지난 7월 2일에 개최한 작품 쇼케이스에서 작품의 현지화와 이용자 친화서비스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다가겠다고 공언했다.

이런 일환으로 이펀컴퍼니는 완벽한 한글화와 글로벌 콘텐츠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이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연예인 샘 오취리를 홍보 모델로 기용해 많은 이용자들에게 작품을 알리고 있다.

약탈의민족 덕분에 카카오 게임하기 보다 조금은 영향력이 떨어지는 밴드게임으로 론칭됐지만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 3위에 오르면서 게임성을 입증 받게 됐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