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대표 권영식입니다. 대표라는 직함을 달고 있지만 사실 넷마블 게임을 운영하는 운영자의 한사람입니다. 게임인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저도 게임을 좋아하는데요. 앞으로도 세상과 소통하는 게임산업을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취임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권 대표는 2일 넷마블이 공동주최한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개막식 연단에 올라 자신을 게임회사의 운영자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권 대표의 등장은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자리라 의미가 컷다. 그는 1500여명에 달하는 장애학생과 학부모, 관계자가 참석한 자리에서 게임은 세상과 소토하기 위한 도구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하루 한두 시간씩 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우리 회사의 좋은 작품들을 많이 즐겨주면 좋겠다고 말해 참가자들에게 잔잔한 웃음을 선사했다.

권 대표는 연단에서 향후에도 많은 행사를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로 넷마블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이 대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장애학생들이 신체적 제약 없이 사회와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문화콘텐츠로서 게임이 자리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