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정규리그 출범을 준비 중인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첫 프로게임단아이뎁스가 창단됐다. 이 팀은 앞으로 진행될 블소 정규리그에 참가해 공식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아이뎁스(IDEPS)는 독자성을 뜻하는 아이덴티티(Identity)와 출발을 뜻하는 단어인 뎁(Dep)의 합성어로 독자적인 출발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구단주는 SGP인터네셔널의 박경민 대표가 맡았다.

아이뎁스는 오는 9월 1일 공개될 예정인 블소 정규리그 출전을 시작으로 첫 공식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팀 내에 소속된 선수는 플레잉 코치를 겸하고 있는 정창재 선수를 필두로 이성준, 김명영, 송현성, 강덕인, 안혁기, 김상욱, 정윤제, 권은새, 김신겸 선수 등 총 10명의 인원으로 구성돼 있다.

선수들 대부분은 개인방송 진행과 지난 6월 진행한 블소:비무제에 출전한 경력이 있어 인지도와 실력 모두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선수들은 팀 전용 연습실에서 합숙하며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욱 아이뎁스 팀 매니저는 앞으로 블소가 새로운 e스포츠로서 자리잡는 데 좋은 활력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프로 게임팀으로서의 소명을 갖고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