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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증인요청받은게임계대응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8-22

최근 신의진 의원(새누리당)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엔씨소프트, 넥슨, NHN엔터테인먼트 등 7개 게임업체 대표를 소환함에 따라 해당 업체는 물론 게임산업협회(K-iDEA)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의원의 증인출석 요청을 받은 7개 업체는 향후 대응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이렇다 할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개 업체 대표들은 다양한 채널 등을 통해 국감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도 K-iDEA를 공식 채널로 해 일을 진행하다는 입장이다.

협회 역시 국회와 업체 사이에서 상황을 파악하며 의견을 취합하는 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협회 한 관계자는 현재 상황파악 차원에서 의원실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소환 통보를 받은 업체들도 대표들의 일정을 파악 중이며 협회가 이를 취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신청된 사람은 늦어도 국정감사 하루 전까지 국회 행정실에 참석과 관련된 입장을 통보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업계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국정감사 출석일은 오는 26일로 하루 전인 25일까지는 입장을 정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가 선뜻 출석 여부에 대해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과거 국정감사에 참석했던 업계 대표들이 겪었던 수모가 적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과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했던 마이클 길마틴 전 블리자드코리아 대표와 오진호 전 라이엇코리아 대표 모두 일방적인 질문세례에 제대로 된 발언조차 하지 못한 채 국감이 끝난 전례가 있다. 특히 마이클 길마틴 전 대표는 스타크래프트는 공공재라는 언급을 들어야 했고, 오진호 전 대표는 LOL이 에로엘이냐라는 억측에 시달려야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국감은 참석을 하든, 불참을 하든 어떻게든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돼 게임계에서 있어선 계륵과 마찬가지인 상황이라며 협회를 중심으로 한 하나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며, 다양한 변수를 생각해서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신의진 의원으로 부터 출석을 요청받았던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 변경됐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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