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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의원,게임산업중국흡수우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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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시장이 중국 자본에 흡수되고 있고, 내부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이번 지적은 여당 3선 의원인 한선교 의원(새누리당)을 통해 나온 것이어서 여당 내에서도 게임 규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소속 은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협회(K-iDE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글로벌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의 격차가 지난 2007년 10.2% 우세에서 지난 2012년 15% 뒤쳐진 것으로 역전되었다고 밝혔다.

온라인 게임 매출액의 경우에도 우리나라와 중국의 격차는 2007년 8억 6900만 달러(한화 약 8081억 7000만 원)에서 2012년 마이너스 32억 500만 달러(한화 약 4조 4870억 원)로 역전됐다. 이는 결과적으로 4조 4000억 원 규모의 국내게임 시장을 중국에게 빼앗긴 셈이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한 의원 측은 중국과 한국의 게임산업 정책이 정 반대의 기조를 타면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자국의 게임산업 진흥정책을 통해 매출액이 급격히 늘어난 반면, 한국은 게임산업 관련 규제정책에 따라 실질적인 성장 폭이 미미했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중국은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국내 게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게임분야 매출 세계 1위인 텐센트는 물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역시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확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제대로 된 실태조차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여서 이렇다 할 대책일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게임시장에 중국 기업 혹은 자본이 얼마나 유입되었고, 중소기업 및 고급인력을 얼마나 확보했는지에 대한 통계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한선교 의원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는 게임시장이 중국에게 하나 둘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 정부가 너무 안이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면서 국내 게임산업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의 불합리한 중복규제를 하루 빨리 완화하고, 국제 표준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는 등 규제에서 진흥으로 정책 기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선교 의원은 MBC 아나운서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18대 국회부터 꾸준히 문화콘텐츠 담당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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