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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클래식서버새성공모델제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8-18

리니지2의 클래식 서버 서비스가 업계에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하는 등 시선을 끌고 있다. 과거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을 되찾게 하는데 성공했고, 기존 서비스의 유저 이탈도 최소화해 두 마리 토끼를 잡았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최근 밝힌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리니지2는 클래식 서버의 활약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20억원 가량(17.1%) 매출이 올랐다. 또, 2분기에는 서비스 기간 30여일의 매출만이 반영된 만큼, 3분기에는 더 큰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엔씨 측은 클래식 서버 서비스가 이미 안정권에 돌입했다고 자평했다. 지난 14일 오후부터 신규 서버 엘프와 다크엘프를 추가해 총 6개의 서버를 투입한 것이 그 증거. 이미 서비스와 콘텐츠에 대한 검증이 된 만큼 두려울 것이 없다는 듯한 행보다.

클래식 서버는 지난 5월 28일 론칭한 서비스다. 과거 클라이언트 버전을 기반으로 서비스 하는 올드서버 형식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10여년 이상 서비스 된 온라인게임이 재도약하는 계기를 옛 것에서 찾는다는 것 차체가 새로운 발상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클래식 서버의 인기는 업계의 기대를 반영한 듯 폭발적이었다. 유저 인터페이스(UI)나 스킬 등이 고도화된 현재보다 미흡했지만 오히려 신선하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또, 과거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콘텐츠와, 불친절한 점이 오히려 도전욕을 자극한다는 평도 나왔다.

기존 서비스의 큰 타격을 주지 않고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엔씨에 따르면 클래식 서버 이용자 중 리니지2 복귀 유저가 40% 이상이고, 새롭게 리니지2를 시작한 신규 유저도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장수 온라인게임을 보유한 다수의 업체들에게도 가볍게 볼 수 없는 결과다.

엔씨 관계자는 클래식 서버의 인기가 첫 론칭 때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뜨겁다며 기존 서비스에서 이탈하는 유저 없이 휴면 유저들의 복귀만으로 이뤄낸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인기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는 달아오른 리니지2와 클래식 서버의 인기를 부채질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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