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대표 젠슨 황)는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칩 컨퍼런스 핫칩스2014에서 안드로이드용 64비트 ARM 프로세서인 테그라 K1 덴버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덴버는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64비트 듀얼 코어 CPU로 192개 코어의 케플러 아키텍처 기반의 GPU를 사용하며 기존의 32비트 버전과 호환이 가능하다.

덴버의 가장 큰 장점은 싱글코어 CPU 처리과 동적 코드 최적화 성능이다. 덴버는 가장 높은 수준의 싱글코어 CPU 처리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으며,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이 회사는 64비트 테그라 K1 덴버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에서는 PC급 성능을 구현하고, 연장된 배터리 수명 및 최고의 웹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게이밍, 콘텐츠 제작 및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64비트 테그라 K1 기반으로 차세대 안드로이드 L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