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류 유상욱, 마파 원상연

류 유상욱과 마파 원상연이 2년간 몸담았던 KT 롤스터 불리츠를 떠난다. 지난 8월 1일부로 계약기간이 만료됬기 때문이다.

KT롤스터(단장 이권도)는 8일 유상욱과 원상연이 둥지를 떠나 새출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남아있는 3명의 선수와 테스트를 통해 영입한 2명의 선수로 팀을 꾸려 남은 시즌을 대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유상욱은 KT불리츠 중단 공격수와 정글 사냥꾼으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마파 원상연도 서포터 플레이어로 완숙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등 활약한바 있다. 두 사람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 윈터 2012-13 3위, 2013 MLG 리그오브레전드 부문 우승,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진 특급 선수들이다.

KT롤스터 측은 유상연과 원상연이 경기력 하락을 이유로 재계약을 원치 않아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고 게약 종료 이유를 설명했다. 두 선수는 지난 2014 롤챔스 스프링시즌부터 성적이 하락하기 시작하며 섬머시즌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