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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대표`중남미성장가능성무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8-01

중남미 시장은 성장하는 시장이고 한국 콘텐츠 들에게도 의미있는 시장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정철 FHL게임즈 대표(사진)는 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주최한 중남미 게임시장 소개 세미나에서 중남미 시장이 앞으로 한국 게임업계가 주목할 새로운 시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중남미 온라인게임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로, 현지 대형 게임플랫폼(포털) 카이보닷컴을 운영하는 벤처기업인이다.

정 대표는 중남미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파이가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 시장이라며 온라인게임 시장을 바탕으로 모바일산업도 덩달아 성장하는 황금의 땅(엘도라도)이라고 표현했다.

정 대표는 중남미 시장의 장점으로 거대 소비시장 고성장하는 게임시장 인프라 구축 속도 가속화 선호 장르의 다양성 등을 꼽았다.

그는 중남미 시장이 전체인구 6억명 중 4억5000만명이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있어 현지화가 쉽다는 부분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단일언어권에 해당돼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시장의 경우 아직 온라인게임의 입지는 좁은 편이다. 중남미가 북미의 영향으로 콘솔게임 선호도가 높고, 2G 피처폰부터 모바일게임 시장이 형성돼 약 16억달러(약 1조 8000억원)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정 대표는 온라인게임은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2013년 현재 15%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이런 현상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며 오는 2017년은 전체 시장의 17%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온라인게임이 중심인 한국 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남미시장은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 위한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으며, 지난 해 말 현재 중남미 인터넷 사용 인구는 3억명 수준으로 전체 인구의 46%에 달한다.

그는 모바일게임이 빠르게 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현재 중남미 휴대폰 보급률은 전체인구를 초과해 117%를 기록 중이다. 이중 스마트폰 보급률은 19%수준으로 2017년까지 40%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해 보면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은 1억대 이상으로, 잠재 유저수 1억의 거대시장으로 볼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운영체제 중에서도 안드로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85%로 한국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도 한국업체에 유리하다. 안드로이드OS가 강세를 보이는 한국 시장과 중남미 시장이 유사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에서 인기가 식은 사회관계망서비스 기반 게임(SNG)도 중남미 시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선호도와 맞물려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로 한국이나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식은 작품도 중남미 시장에서 새로 부활하기도 한다고 중남미 진출을 독려 했다.

정 대표는 끝으로 게임을 영어로 내놓는다고 해서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으며, 적절한 현지화와 다국어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며 막연한 글로벌 진출보다는 목표 지역의 문화와 트렌드에 맞춰 게임을 개발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야 해외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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