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화제작 하스스톤이 유저들의 높은 호응으로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백영재)가 지난 23일 선보인 하스스톤:워크래프트의영웅들(하스스톤)의 모험 모드 낙스라마스의저주에 유저들이 대거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되는 현상이 빚어졌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와관련 유저들이 급증하면서 접속 화면에 멈추는 현상이 빚어졌다면서 이에따라 곧바로 후속 조치를 취했으며 관련 사실을 유저들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블리자드측은 사고가 나자 홈페이지 토론장 게시판에 서버 관련 사과 공지를 내 보내고 2시간만에 서버를 정상화했다.

이번 조치는 오픈 초기 서버 운영 미숙으로 유저들의 민원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유저들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나왔다.

중요한 것은 모험 모드 낙스라마스의저주의 인기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었다는 점. 특히 하스스톤의 콘텐츠를 소모해버린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새 모드의 출현은 유저들에게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하고 예상외의 반응이 일고 있다는 점에서 블리자드에는 고무적인 조짐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블리자드측은 낙스라마스의저주에 대한 업데이트를 기념해 하스스톤 스킨이 프린트된 한정판 아이패드 미니 300개를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25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