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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벡대표`롤드컵분산개최사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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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벡 라이엇게임즈 대표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2014의 분산 개최에 대해 한국 유저에게 공식 사과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11월 한국e스포츠협회와 협의해 롤드컵을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라이엇게임즈는 최근 올해 롤드컵 계획을 공개하면서 16강은 대만과 싱가포르, 8강부터 결승전은 한국에서 연다고 밝혔다.

한국 유저들은 미국이 아닌 타 국가에서 최초로 열리는 롤드컵에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해외 유저들도 e스포츠 종주국이자 강국인 한국에서 롤드컵이 열리는 것에 동의한다는 뜻을 표했다. 하지만 분산 개최가 발표되자 상황은 반전됐다. 여러 국가에서 경기를 나눠 진행하는 것에 대해 크게 반발했다.

각종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라이엇게임즈와 리그오브레전드를 비판하는 게시글들이 작성됐고, 롤드컵을 보이콧 하자는 극단적으로 의견도 힘을 얻은 상태다

브랜든 벡 라이엇게임즈 대표는 상황히 급박하게 흘러가자 직접 한국 플레이어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해 11월 공지에는 상세한 정보가 부족해 많은 한국 플레이어와 팬 여러분들이 결승까지의 모든 경기가 한국에서 치러질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며 한국 커뮤니티에서 일어난 분노와 실망은 당연한 것이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브랜든 벡 대표는 개최지와 관련해 지난 11월 공지 당시에는 수 주에 걸쳐 롤드컵 조별 예선을 여러 나라에서 치른 다음 2014년 롤드컵 결승은 한국에서 열자는 것 외에 구체적인 장소는 확정하지 못한 상태였다며 이러한 고려사항을 당시 공지에 포함하지 못하였고, 플레이어 여러분들은 대회 전체가 한국에서 단독 개최될 것으로 예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 주에 걸쳐 열릴 이번 대회에 보다 많은 (지역의) 팬들이 동참해 더욱 열띤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를 바랬다며 상세 계획은 계속 조정 중이었기에 이를 미리 공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브랜든 벡 대표는 조별 예선을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 대회가 국제적인 행사라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한국 게이머들이 십 여 년 이상 경험해온 e스포츠의 열기를 직접 느낀다는 경험을 전세계 플레이어들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분산 개최로 인한 선수들의 경기력 하락에 대해서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중간 중간 이동과 대회 출전이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날을 반드시 넣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브랜든 벡 대표는 마지막으로 서툰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2014 롤드컵 결승전에 대한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을 꺾어버린 것은 아니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걸고 있는 기대의 무게를 잘 알고 있으며, 이번 대회가 롤드컵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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