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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클래식서버유저관심`폭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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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픈된 리니지2 클래식 서버가 지난 10년 전 추억과 재회하려는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2일 판교 사옥에서 MMORPG 리니지2 클래식 서버 주요 성과 및 향후 운영 방향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클래식 서버 오픈 이후 일동시접속자와 일접속계정수가 각각 43.3%, 39.8%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11일 4번째 클래식 서버 아덴을 추가했으며 성장과 커뮤니티의 재미를 강조한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자리는 리니지2 운영 및 개발담당자가 참석해 클래식 서버 오픈 배경 및 앞으로 운영 기준점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8일 크로니클2:풍요의시대를 중심으로 재현된 클래식 서버를 오픈했다. 이는 과거 유저가 추구하던 성장과 커뮤니티 재미를 다시 제공한다는 취지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첫 번째 클래식 서버 말하는 섬은 오픈 30분 만에 최대 동접 수치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1시간 10분 후 글루디오 서버가 긴급 추가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강정수 리니지2 커뮤니티 사업팀장은 클래식 서버는 단일로 운영되는 기획이었다며 그러나 유저의 반응이나 요구가 우리의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는 것을 크게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클래식 서버는 공개 서비스 첫날 휴면 유저 복귀율이 50%에 달했으며, 신규 유저 18%, 기존 리니지2 유저 32% 등으로 새롭게 유입된 유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휴면 유저 복귀를 위한 자유 모험 서비스 대비 약 20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게 강 팀장의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 연휴 기간 동안에는 접속자 폭발로 전 서버 최대 접속자 수가 상향 조정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글루디오와 기란 서버의 경우 각각 21시, 23시경 다시 최대 동접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됐다.

특히 상용화 이후에도 최대 동접을 유지하는 등 열기는 지속됐다. 이런 가운데 운영진은 급격한 접속자 증가와 한계치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버다운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이에 내부적인 수치뿐만 아니라 PC방과 같은 외부 지표 역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PC방 순위의 경우 클래식 서버가 오픈되고 12일이 지난 시점에,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마지막 10위를 기록했던 기간부터 39주 만에 달성한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운영진은 단순 수치는 물론 유저의 감성적인 측면에서도 클래식 서버는 굉장히 놀랍다며 10년 전 유저가 클래식 서버를 통해 재회하는 등 곳곳에서 추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는 사연이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클래스-로망 아이템-재산 커뮤니티-만남 등 3개를 기준으로 삼고 클래식 서버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클래식 서버는 캐릭터 클래스는 물론 스킬, 아이템, 지형, 퀘스트 전투공식 등 모든 것이 별도 스크립트로 설계됐다. 특히 클래스는 초창기 각각의 매력을 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춰 재현됐다. 이에 밸런스 문제와 같은 이유로 삭제됐던 스킬이 다시 부활돼 보다 흥미로운 플레이가 연출된다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노력 대비 성취감을 감소시키지 않도록 재화 수급이나 아이템 가치와 같은 부분을 비교적 엄격하게 유지된다. 특히 일정 수량만 공급되는 체계적인 사이클이 적용된다. 여기에 장비와 같은 부분 역시 간편함을 추구해 기존 라이브 서버와 달리 12개 슬롯으로 고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한 다각도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전투를 위한 곳이 아니라, 사람과 만나는 랜드마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일정 레벨 구간별 랜드마크 사냥터를 마련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월드채팅 시스템 역시 이런 일환의 하나다.

또 커뮤니티 다양성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특히 분쟁 역시 하나의 커뮤니티 요소로 적정 수위를 찾아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보다 드라마틱한 공성전을 위한 기획도 놓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클래식 서버는 올해 4분기 2.0 업데이트를 비롯해 내년 1분기까지 큰 그림이 그려진 상태다. 우선 2.0 업데이트는 최대레벨 80 상향, 아이템 A그레이드, 3차 전직 추가 등으로 기획됐다. 이후 내용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클래식 서버가 추구하는 가치를 놓치지 않는 방향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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