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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디스플레이대중화,게임에영향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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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신기술로 급부상했으나 고가격 등의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UHD(울트라HD) 디스플레이가 저가형 모델 등장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방송분야에 이어 게임 분야에서도 UHD를 지원하는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UHD는 기존 HD화질의 4배(3840x2160), 16배(7680x4320)를 출력할 수 있는 기술로 지난 2012년부터 상용화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실험방송을 시작해 오는 2015년 케이블 및 위성 상용화, 2018년 지상파 채널 활성화를 목표로 방송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게임부문에서도 해상도만 지원된다면 고화질 텍스쳐를 통해 선보일 수 있는 기능이었으나 VGA 등 그래픽 출력 장비의 한계로 제대로 지원되지 못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고사양 VGA에서 UHD 해상도를 지원하게 되고 저가 UHD 디스플레이도 출시됨에 따라 코어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과 델이 잇따라 50만 원 대의 UHD 모니터를 출시함에 따라 가격 면에 있어서도 부담감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패널 등에 있어 저렴한 TN 패널을 사용했지만 높은 명암비와 UHD 화질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기존 UHD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는 타 산업보다 빠르게 콘텐츠를 양산할 수 있다는 점 역시 UHD 디스플레이 적용에 있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게임의 경우 개발할 때 UHD 이상의 해상도로 작업을 한 이후 컨버팅을 거쳐 해상도를 낮추기 때문에 큰 수정 없이 바로 UHD 환경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UHD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단가가 싸지는 등 시장이 바뀌고 있지만, VGA 등 부가적인 하드웨어가 아직 고가를 형성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낮지 않다는 것이다.

여기에 현재 발매된 게임들이 대부분 UHD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는 점 역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기술은 구현이 됐지만 정작 소비자들이 소비할 콘텐츠가 부족해 제대로 UHD를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해외 출시작은 UHD를 지원하는 작품들이 꽤 있으나 국내 게임의 경우 전무한 상황이다.

업게 한 관계자는 현재 HD 화질을 업스케일 작업을 거쳐 UHD로 출력하는 기술도 디스플레이 내에 적용이 되어있지만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는 매우 적다며 일본과 영국 등은 이미 UHD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만큼 국내 역시 입지가 강한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UHD 시장의 가능성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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