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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온라인`첫CBT종료반응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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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차기작이자 문명 시리즈의 첫 온라인 작품으로 화제가 된 문명온라인의 첫 비공개 테스트가 지난 1일 엿새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테스트에 참가한 유저들은 첫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게임 내 플레이를 전개할 수 있었다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기존 MMORPG와 다른 문명온라인만의 재미를 테스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지난 2010년 개발 첫 공개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외의 적은 콘텐츠만을 공개해 개발 속도가 더딘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먼저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낸 유저들은 기존 MMORPG와 전혀 다른 시스템을 바탕으로 구성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쉽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을 장점으로 손꼽았다. 특히 기존 문명시리즈가 복잡한 유닛 상성과 태크트리, 국가별 특수성 등을 고려해야 하는 코어 유저용 게임이었다면 문명온라인은 누구나 쉽게 게임을 진행해 문명을 건설하고 승리를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PC 요구 사양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명온라인은 고사양 PC가 필요하다고 알려진 크라이엔진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게임 퍼포먼스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 수많은 유저들의 게임 데이터를 연산하고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VGA보다는 CPU와 램에 퍼포먼스가 집중되어 있어 어지간한 게이밍 PC에서는 큰 무리 없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고쳐야 할 부분을 지적하는 유저 역시 많은 수를 차지했다. 테스트 중 패치 등을 통해 개선되긴 했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면 할수록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누적,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데이터 연산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4년이라는 기간 동안 개발한 작품치곤 첫 공개의 규모와 콘텐츠가 빈약하다는 지적 역시 나왔다. 4개의 기본 문명 중 3개의 문명을 플레이 할 수 있고, 중세시대와 르네상스 시대 등 2개 시대를 엿새간 플레이 할 수 있었지만, 엿새간의 테스트에 있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의견 역시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송재경 대표가 NDC 등에서 현재 테스트를 통해 공개된 콘텐츠는 일부에 불과하다라고 언급했고, 실제로 홈페이지에 언급된 불가사의 및 윈더(대형 건축물)건설 등은 테스트에서 선보이지 않아 콘텐츠 문제는 2차 테스트 이후에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문명온라인의 1차 테스트에 대해 1차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이후 테스트와 정식 서비스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형화되다 못해 박제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내 MMORPG에 있어 문명온라인이 어떤 패러다임을 제시할 지 기대를 가지게 된 테스트라고 평가했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테스터 게시판을 오는 18일까지 유지해 유저 피드백을 취합한다는 계획이다. 유저 피드백 취합 후 테스트 데이터와 함께 2차 테스트를 위한 개발해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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