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다음ㆍ카카오 합병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직ㆍ간접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의 주가는 26일 오전 장 기준 4만6650원으로, 전거래일대비 5250원(12.68%) 상승했다.

이날 주가 폭등은 카카오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분법에 따라 직접적인 실리를 챙길 수 있다는 점이 투자가의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

온라인게임 사업도 다음ㆍ카카오와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 된다. 다음이 오는 7월 게임사업을 분리하면서 위메이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기반을 단단히 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

위메이드가 보유한 온라인게임이 다음ㆍ카카오 입장에서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올해 출시된 대형 MMORPG 이카루스가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어 협력관계 구축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다음ㆍ카카오 합병법인 설립이 이제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계획된 사업은 없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