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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옛추억담은`클래식서버`론칭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5-21

서비스 11주년을 맞은 리니지2에 전성기 시절의 향수를 담은 클래식 서버가 도입된다. 엔씨소프트는 과거 리니지2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콘텐츠를 살린 클래식 서버로 재도약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클래식 서버는 리니지2 과거 클라이언트 환경을 구현한 특화 서버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1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 R&D 센터에서 리니지2의 대규모 전쟁 바츠해방전쟁 10주년을 맞이해 다시 쓰는 당신의 크로니클 행사를 실시하고 향후 업데이트 방향과 내용 등을 공개했다.

클래식 서버는 노력에 비례하는 보상 제공 성장 목표 제시 31개 클래스 개성 회복 PVP를 통한 분쟁 콘텐츠 강화 등을 담아냈다.

먼저 외형 디자인을 포함해 캐릭터 직업을 복원한다. 단순한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리니지2가 서비스 돼 오면서 각각의 클래스에 대한 유저 선호도 높았던 시절을 담을 예정이다.

경제시스템도 대폭 손질된다. 장비의 종류는 기존 18개에서 12개로 대폭 줄어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화시스템을 과거처럼 돌아가게된다. 이를 통해 리니지2 클래식 서버는 투자할 가치가 있는 아이템 거래 시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 지역의 세금을 결정할 권리를 가진 성을 분쟁 요소로 부활시켜 유저간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성구 글로벌라이브사업1실 실장은 리니지2에게 있어 클래식은 10여년 전인 카오틱 크로니클 당시로 꼽을 수 있다며 과거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유저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존 리니지2 서버인 라이브 서버를 위한 에픽2:끝없는여정 업데이트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남궁곤 리니지2 개발총괄 PD는 새로운 성장체계를 도입해 최고레벨 제한 해제를 시작으로, 신규콘텐츠와 클래스 스킬 추가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전서버 통합 레이드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 서버의 모태가 된 바츠해방전쟁은 리니지2 바츠 서버에서 10년 전인 2004년 6월부터 약 4년간 20만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한 온라인 게임 내 전쟁이다. 이 전쟁은 유저들의 자발적 참여로 거대 권력(DK혈맹)에 대항해 자유를 찾은 온라인게임 최초 시민 혁명으로 기록돼 있다.

이후 바츠해방전쟁에서 벌어진 사건들은 각종 논문과 서적, 웹툰, 예술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재생산된 바 있다. 특히 이 전쟁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전염병 사건과 함께 온라인게임이 사회성ㆍ정치성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바츠해방전쟁에 직접 참여했던 DK혈맹과 헤리포터혈맹 유저들이 참여해 상황을 회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엔씨소프트는 바츠해방전쟁을 이끌었던 리니지2 유저 3인에게 훈장을 수여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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