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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온라인시장최대기대작`블소`오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5-21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역작 블레이드&소울이 우리나라, 중국에 이어 20일 일본에서도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글로벌 대작으로서의 성공실험대에 오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블소가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모두 빅히트를 친 만큼 일본에서도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의 성공을 위해 애니메이션 방송을 실시하고 고사양 PC를 임대해 주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만큼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블소의 성공적인 일본 론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유저가 선호하는 애니메이션 방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이 진행 중에 있다.

고사양 PC가 필요하다는 약점을 보안하기 위해 블소 전용 PC 임대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서비스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블레이드&소울은 일본 시장에서 흥행할 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한국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일본 유저가 선호하는 아름다운 캐릭터가 눈길을 끈 덕분이다. 블소의 매력을 끌어낸 김형태 아트디렉터(AD)의 캐릭터 디자인은 블소가 공개된 시점에서부터 일본유저의 관심을 끌었다.

블소의 일본 진출이 결정되지 않았던 지난 2011년부터 일본에서 온라인게임 뉴스를 보도하는 게임매체들은 이 게임의 일본 시장 진출 시기를 놓고 다양한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3월 8일 일본 유저들과 매체 관계자 350여명을 초청한 블소 프리미어 쇼 행사장에서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사과의 말을 건낸 것도 이런 상황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엔씨재팬은 유저 맞춤형 이벤트로 블소 흥행을 앞당긴다는 계획을 내놨다. 인터넷 라디오 방송과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전용 채널을 오픈하고 CBT와 일정에 맞춘 콘텐츠를 선보인다 것. 이 방식은 블소 프리미어 쇼현장에서 먼저 선보인바 있으며, 이날 시청자 수는 4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블소의 일본 상륙 작전은 지난 4월 4일부터 시작됐다. 엔씨소프트와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곤조 스튜디오가 손잡고 제작한 블소 애니메이션이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 방영된 날이 4일이기 때문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일본 공중파TV채널 도쿄방송을 시작으로 일본 7개 채널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4월 12일에는 블소의 첫 비공개테스트인 퍼스트트라이얼이 도쿄 도내 인터넷카페에서 실시됐다.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로 진행된 퍼스트트라이얼 테스트는 서버 연결 상태와 콘텐츠 점검을 목적으로 20여 명의 일본 유저를 초대해 이뤄졌다. 이후 블소는 4월 30일까지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때부터 일본 유명커뮤니티에서 블소에 대한 반응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다양한 매력으로 캐릭터를 꾸미는 사전 생성 서비스 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이는데 성공한 것.

일본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목격한 엔씨소프트는 당초 5월 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를 서둘러 중단해야 했다. 일본 유저의 반응이 예상을 웃돌자 긴급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엔씨재팬은 블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CBT를 진행하게 됐다고 긴급 공지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블소의 첫 비공개 테스트는 리미티드트라이얼 테스트가 될 예정이었다. 리미티드트라이얼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유저 전도사를 대상으로 이워질 예정이었다. 사실상 블소의 일본 첫 CBT인 셈이었으나 긴급 CBT가 결정돼 의미가 퇴색됐다.

단, 긴급 CBT의 경우 서버 안정성 테스트에 무게를 뒀고, 리미티드트라이얼은 블소 일본 진출에 관심을 보인 유저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이기 때문에 목적은 분명히 나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철저한 준비를 거친 블소는 지난 20일 오픈 이후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재팬은 론칭 초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6월 중으로 수월평원 업데이트를 실시해 콘텐츠 추가와 최고레벨 상향 등을 진행한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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