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잠정 연기됐던 2014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의 개최 일정이 6월 7일, 8일 양일 간 용산역 아이파크몰 1층 광장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한국e스포츠협회(사무국장 조만수)가 주최 및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14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e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정착시키고, 모든 세대와 가족이 게임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체험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해보다 더 많은 종목과 큰 규모로 열리는 2014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은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FIFA온라인3, 포코팡, 윈드러너, 다함께붕붕붕 등 PC와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게임 종목들이 현장을 찾는 가족들을 반길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014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에 참가를 원하는 가족들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또 현장 참여 안내, 종목 별 상세 내용 등의 자세한 사항은 2014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안내한다.

행사 연기 전에 이미 참가 신청을 했던 가족의 경우에는 추가 신청을 할 필요가 없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 확인 후 참가가 가능하다.

조만수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국장은 기존의 PC 게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게임은 가족 내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 자리잡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이번에 열리는 가족e스포츠페스티벌 역시 가족들의 즐거운 디지털 운동회로 역할을 하려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4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걸린 대회와 이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