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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플래닛`제2의꿀위키로급부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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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대나무숲(익명을 통해 조직에 대한 불평 등을 토로하는 장소를 지칭하는 말)의 인기와 함께 급부상했던 게임회사 뒷담화가 새로운 형태의 위키로 부활했다.

특히 과거 꿀위키와 다르게 다양한 기본 틀과 규칙이 새롭게 위키에 적용돼 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접하고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서비스를 시작한 브레인커머스(대표 황희승, 윤신근)의 잡플래닛이 회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위키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넥슨과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등으로 대표되는 게임업체들의 정보가 공유되고 있어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위키는 유저들이 직접 내용을 추가하고 수정하는 오픈형 웹사이트를 지칭하는 말이다. 현재 세계적인 규모의 오픈 백과사전 위키백과를 포함한 전문 분야에 특화된 다수의 위키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잡플래닛은 승진기회 및 가능성 복지 및 급여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경영진 등 5가지 항목으로 회사를 평가하고, 장점과 단점, 기업의 1년 후 흐름 예상 등 다양한 정보를 익명으로 갱신하고 습득할 수 있다.

특히 단순한 회사 정보뿐만 아니라 면접 경험자, 현 직원, 전 직원 등 데이터 제공자의 최소 정보도 같이 공개하고 있어 실제 업계 종사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보를 보다 확실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게임 개발자들은 이런 위키 사이트의 등장에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정보 공유의 측면에서 국내에서도 이런 사이트가 다시 생긴 점에 대해 다행이라는 의견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부정적인 의견 역시 적지 않았다. 과거 게임회사 뒷담화로 주목받은 꿀위키가 업체의 계속되는 요청과 무분별한 편집 등으로 현재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비스를 진행 중인 잡플래닛도 이와 관련해서 다양한 보완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결국 익명으로 데이터가 수집되기 때문에 신뢰도 등에 있어서 크고 작은 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보 상호 공유에 있어 과거 꿀위키에서도 그랬듯이 정보 조작이나 악의적인 정보 주입 등 양면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이런 정보의 장은 있으면 좋다는 것이 많은 현직 종사자들의 공통된 의견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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