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4분기 문화콘텐츠부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22일 2013년 4분기 콘텐츠산업 실적보고서를 통해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19조3000억 원의 규모로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매출부문을 견인한 분야는 게임이 32.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방송영상독립제작사(27.3%), 영화(24.1%), 지식정보(22.4%)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4분기 수출액 증가율이 20% 이상인 분야는 출판(31.9%), 캐릭터(26.4%), 콘텐츠솔루션(20.8%) 등이다.

지난 해 4분기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5조 909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66억 원(9.0%) 증가, 수출액은 423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6억 원(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27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2억 원(3.7%) 감소했다.

한편 지난 해 연간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 추정치는 21조7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9.3% 성장했고, 수출액은 약 1조6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7.0% 성장했다. 콘텐츠 상장사 영업이익률은 11.05%로 전체 상장사의 영업이익률 5.45%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콘텐츠 상장사들은 영화를 제외하고 2013년 4분기 매출이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음악(18.8%), 지식정보(18.7%), 게임(11.6%) 등이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음악(18.1%)과 지식정보(17.7%)가 상대적으로 매출 성장률이 높았다.

이번 보고서는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통계를 잠정 집계하고, 콘텐츠업체의 생산, 소비, 매출, 수출, 고용, 투자, 상장사, 재무구조 변화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이다.

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4분기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 분석 보고서를 23일 발간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