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의 주가가 지난 1분기 실적 개선으로 인해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이 회사는 21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142억 91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2.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영업이익은 18억 6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3억 22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1.49%, 158.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초부터 주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지난달 24일에는 2만4900원으로 최고점을 찍고 안정세로 접어들게 됐다.

이는 지난 1분기 실적 개선 전망이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됐다. 또 대표작 테일즈런너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신작 테일즈런너:러시앤대시 발표 시점이 겹쳐 성장 모멘텀이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실적발표 이후 첫날인 22일은 전일보다 1150원 높은 2만3500원으로 시작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에 주목한 차익 실현이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국 전일대비 150원 낮은 2만2550원으로 장을 마감하게 됐다.

그러나 향후 이 회사는 최근 다양한 플랫폼을 상대로 전방위적 모바일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 특히 이번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이에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승세를 기대해 볼만 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